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10일(월) 오전 11시 제24-5차 임원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회원점명 결과 27명 참석, 33명 위임으로 성수가 되었고,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한기총 제24-5차 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실사위원회 보고의 건은 신규회원 가입청원서를 제출한 (사)예수교대한감리회웨슬레협의회(이사장 임원순 목사), 교단분리 가입청원서를 제출한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혁신) 총회(총회장 유균종 목사 : 교회수 206개)에 대하여 1차 서류심사, 2차 교단 본부실사, 3차 교세(회원) 조사를 거쳐 가입을 허락키로 가결한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경로당 활성화 및 노노케어 관련의 건은 지난 5월 27일(월)에 대한노인회와 맺은 업무협약에 대해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설명한 후 협약서에 따라 한기총 회원 교단이 협약 사항을 잘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현욱, 진용식 외 이단 관련의 건은 진용식 씨가 안식교 재림교회 출신이나 안식교를 나온 이후 어떤 이단 검증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는 것, 그의 병적 기록부 정규학력사항 란에 ‘초등중퇴’로 기재되어 있는데도 어떻게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 또 총신대에 입학당시 누가 추천서를 써주었는지에 대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위임하여 조사하고 이대위 전권으로 예장(합동) 총회로 공문을 보내기로 가결하였다.
신현욱 씨는 신천지 간부 출신으로 이단 검증도 되지 않은 진용식 씨에 의해 예장(합동) 총회 남중노회에 가입한 배경과 가입 당시 이단 검증을 받았는지를 밝혀 줄 것, 그리고 신현욱 씨에 의해 광신대에 입학한 신천지 출신을 남중노회로 가입시킨 사실에 대해 교단 측에 확인하기로 하였다.
WCC반대사절단 파송의 건은 WCC 본부와의 대화 경과를 설명하고, 각 회원 교단에서 파송 사절단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국교회 절전의 건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에 55,000교회와 1,200만 성도가 앞장섭시다”의 성명서를 참고하여 회원교단과 소속 교회에서 ‘예배시간 에어컨 사용 줄이기, 에어컨을 절반만 가동시키고 나머지는 선풍기로 대체하기’ 등의 에너지 절약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이병순 목사가 기도하였고,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히브리서 12장 2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회의는 총무 최명우 목사의 광고와 명예회장 조경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