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택 총회장(예장통합)은 사과하라”

임준식 이대위원장,

2015-09-11 09:32:16  인쇄하기


예장 통합 이단대책위원장 임준식 목사가 연이틀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공문을 보낸 정영택 총회장에게 사과를 요청하는 한편, 해당 보고서 최초 유출자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 임준식 목사가 시무하는 목양교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임 목사는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양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회 총회를 일주일 앞두고 (정영택) 총회장은 임원회도 거치지 않고,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이대위원장에게 A씨 건을 총회에 상정하지 못하도록 지시하는 비정상적인 공문을 발송했다부적절한 공문을 발송한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요청했다. 또 공문 실제 작성자가 누구이며, 총회장은 누구로부터 이대위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명범씨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최초 유출함으로써 연구자를 노출시킨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단에 대한 연구는 매우 심각한 일이며 신변의 위협까지 각오해야 할 위험한 일이라며 그러므로 이대위는 연구책임자가 누구인지를 일절 대외비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명범씨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대한 번론을 최삼경 목사가 교회와신앙에 게재하면서 이대위원이 아닌 누군가가 연구자와 연구보고서를 최삼경씨에게 알려졌다고 했다. 

임목사는 이런 대외비 문건이 어떻게 최삼경 목사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게 되었는지 밝혀서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앞으로 신변보호를 받을 길 없는 연구자들이 어떻게 신학적 양심으로 공정한 연구를 할 것인가? ” 반문하고 최삼경 목사와 그에게 문건을 제공한 사람은 이번의 이 사건만으로도 앞으로 누구든지 그를 따르는 이단전문가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는 이단 연구를 할 수 없도록 만들고자 하는 저의를 갖고 이렇게 하지 않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 목사는 이단위원장으로서 이것을 반드시 밝혀냄으로써 향후 총회 이대위가 교단의 바른 신앙과 신학을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최삼경 목사에게 묻습니다. 그 두 문건을 누구로부터 어떻게 입수하게 되었는지 밝히시기 바랍니다.” 라고 요구했다. 

한편, 임준식 위원장은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에 대해 재심하기로 결의하고 100회기에서 재조사연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이전글 | 예장 합동 100회기 총회장 박무용, 목사부총회장 김선규 목사 당선
다음글 | 예장통합 이대위 ‘뿔났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