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노아, 세기총)가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신년하례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기총의 제명처분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과 더불어 ‘한기총 탈환’운운하며 한기총과의 일전(一戰) 예고했다.
▲ 김노아 목사 " 한기총 탈환하고 어둠의 세력 쓸어내고 한기총 살리겠다.'
세기총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는 한기총 이영훈의 불법과 싸울 수 밖에 없는 암울한 한해였습니다, 지난 12월18일 두 번의 제명 받은 것까지 국법의 재판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국법을 어기면서까지 정회원된 우리를 부르지 않고 각종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정의가 없는 그들에는 보응의 심판이 따를 것입니다. 2016년에는 세기총 가족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승리로 한기총을 탈환하고 어둠의 세력을 물청소하듯 쓸어내고 거듭나 살아있는 한기총으로 다시 세워야 합니다.”라고 상당부분 한기총에 대한 감정을 쏟아냈다.
▲ 홍재철 목사 "WCC와 그에 동조하는 세력은 배결할것"
한편 세기총 총재 홍재철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의 목표는 800만 해외 동포, 북녘의 2천만 동포 , 5천만 국민에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선교단체가 있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구원이 없다고 외치는 단체가 바로 세기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교다원주의, 세속주의, 용공주의를 지지하고 찬양하는 WCC를 목숨바쳐 배격합니다. 그에 동조하는 사람도 배격합니다. 권력과 조직과 자금력에 의해 거의 WCC에 동조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WCC와 그에 속한 모든 세력을 배격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국정교과서 정부입장을 지지하고, 성직자 세금납부에 반대하며, 종북좌파 척결 에 힘쓸것입니다.”라고 세기총의 선명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월18일 법원이 한기총이 개인에 대해 제명 처분한 것이 무효라고 판단한데 대해 아직도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이영훈 대표회장이 연임을 앞두고 투표를 의식해서 이들을 묶어두려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