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21대 대표회장 선거가 22일로 하루 앞둔 가운데 혼탁 과열 양상을 보였으나 이영훈 후보의 강력한 도전자 였던 정학채 후보가 용퇴함으로써 이영훈 목사로 단일화 되었다.
정학채 목사는 21일 오후 2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한국교계 기자들 앞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 3월초에 개최될 WEA 세계지도자대회, 올해는 7대종단 대표를 기독교계에서 맡는 만큼 저보다는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을 맡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하에 후보직을 사퇴한다.” 고 밝혔다.
정학채 목사의 용퇴에 대해 한기총을 위해 잘된 일이라는 교계의 평가이다. 선관위원장 길자연 목사는 " 어려운 결단을 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학채 후보는 자신을 지지해준 총대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후보사퇴 이해를 구했다.
한기총은 22일 오전 11시 총회를 열고 21대 대표회장을 선출한다. 이영훈 후보가 단독후보로서 이변이 없는 한 대표회장 연임을 할것으로 보인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