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1대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를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단일 후보인 이영훈 목사를 기립박수로 21대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미리 배포된 유인물을 통해 21대 한기총 대표회장 임기 중 중점적 추진계획으로 ▲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력 회복 ▲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같은 대회개운동, 기동운동, 성령운동 전개 ▲통일준비를 위한 남북간 교류촉구와 교회별1% 통일기금 적립운동 ▲ 보수 복음주의적 신앙전통계승과 소외된 약자 섬기는 사회구원 사역 ▲ 이슬람세력 확산저지, 동성애 합법화 반대, 역사바로세우기, 테러방지,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저출산 문제해결, 북한 핵포기 및 핵개발저지, 세월호 문제 완전해결, 이단 문제척결 등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하는 21대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편, 이영훈 대표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혼탁양상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진 회순채택과 전회의록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은 유일물대로 결정되었다. 주요 안건인 정관개정안은 이미 임원회, 실행위를 통과한 상태여서 반대의견 없이 만장일치로 결의 되었다.
이어진 대표회장 선거는 길자연 선관위원장의 진행으로 단독후보인 이영훈 대표회장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려하자 증경회장 엄신형 목사가 “ 후보가 단독일 때는 투표 외에 다른 방법으로 할 수있다고 규정되 있으니 기립박수로 추대하자”고 제안해 총대들이 이를 받아들여 기립박수로 추대되었다. 이어 길자연 목사가 이영훈 목사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당선을 선포했다.
▲선관위원장 길자연 목사가 당선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후 길자연 목사가 경쟁후보였던 정학채 목사를 불러 인사를 하도록 요청해 정학채 목사가 앞으로 나와 인사하고 총대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이영훈 대표회장은 의장 사회봉을 넘겨받아 회무를 진행하였고, 제반 업무를 임원회에 위임하고 폐회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