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앞두고 기독자유당에 대한 한국교회의 지지가 결집되고 있어 국회입성이 가능할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기독자유당은 7일 오전 11시30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한기총 및 한교연 회원교단 총무 및 사무총장 긴급초청회의를 개최하고 사전투표에서 기독자유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교계 각 교단 총무 사무총장이 기독자유당 지지 결의를 하고있다.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는 “기독자유당 비례대표로 10명을 추천했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교연(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기지협(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한장총(대표회장 이철구 장로)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교회들이 비례대표 전원 당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또,“기독자유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하는 이유는 동성애 합법화와 이슬람 확산, 차별금지법 입법화를 막기 위해서다”며 “기독자유당 몇몇의 국회의원이 그 법의 입법화를 막을 수 있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분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의안을 만들고 크리스천 여·야 의원들의 서명을 받는다면 충분히 입법화를 저지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매 회기 때마다 국회에 기독의원들이 3분의 1 이상이 있지만, 당론을 따라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법화를 저지하는 등 의안을 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오는 8일 9일 사전투표에서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기호 5번 기독자유당을 꼭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독자유당은 이번 비례대표 47석 기준으로 계산하면 1석 51만 4천표, 2석 67만2천표, 3석 100만 8천표, 4석 134만 4천표, 5석 168만표, 6석 201만 6천표, 7석 235만2천표, 8석 268만8천표, 9석 302만4천표, 10석 336만표를 얻어야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날 참석한 각 교단 총무 및 사무총장 등 100여명은 동성애 합법화 반대와 이슬람 차별금지법에 대한 대한민국 위기론에 공감대을 형성하고, 각 교단별로 기독자유당 정책에 대한 지지활동을 펼칠것으로 전망된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