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여성평화걷기대회에 ’美-北 평화협정 체결‘ 구호 등장

애국연, ‘대회 승인한 경기도지사, 경기관광공사 사장 해임과 1사단장 각성 촉구‘

2016-05-31 23:44:17  인쇄하기


지난 28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된 ‘2016 여성평화 걷기대회를 두고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대회를 승인한 경기도지사, 걍기관광공사 사장, 1사단장에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2016 여성평화걷기대회' (사진제공, 애국연)

[성명서 전문]

-“One Billion Rising Revolution for Korean Peace Women Peace”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53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미국인 로렌스 팩을 초청 “‘위민크로스 DMZ’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고발 기자회견을 했다. 당일 MBC, TV조선 등 다수 언론이 이 사실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2015년에 이어 165월에도 대규모 행사계획을 준비한 위민크로스DMZ’는 이 보도 후 배후 북한설을 부인하느라 급급했고, 이화여대가 대관취소를 결정하자, YWCA로 변경, YWCA조차도 대관의 부담을 안고 취소결정을 했다. 510일 정동 소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의 행사는 30여명 정도 모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런 논란속에 ‘2016여성평화걷기528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장에는 애국연합에서 북한과 소통하고 있다고 제기한 재미 페미니스트와 일부 여성단체가 빠지고, 국내 32개 페미니즘 단체가 행사를 주도, 이름도 '2016 여성평화걷기'로 바꿨다. 

당초 2000여명이 참석해 여성평화걷기행사를 계획했으나, 북한배후 기자회견과 이화여대와 YWCA가 대관을 취소하는 등 15년의 평양-DMZ-서울시청-재주해군기지를 오가며 벌였던 평화쑈비해 올해는 400여명의 참가로 초라한 행사가 되었다.

여성평화 걷기 주최측 학생동원-3시간 봉사증 발급, 정당성 해명하라 

이들은 계획한 참가자 2000명이 부족하자 파주, 문산 일대의 문산동중, 금향초, 한가람중학교 등 다수 학교 학생 200여명을 동원한 것으로 보이는 일이 발생했다. 여성평화걷기대회 정치행사에 수대의 버스로 학생을 실어 나르고, 행사가 끝나자 학생들에게 3시간 봉사증을 발급한 행위는 주최측이 행사에 학생을 동원했다는 증거이며, 걷기행사에 참가하게하고 봉사증을 발급하는 행위는 어린 학생들에게 사행심불의를 조장하는 아주 잘못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참가한 학생들은 행사 전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행사취지 설명과 봉사증 발급에 대한 설명을 했다고 하니, 해당 학교 교사들 역시 경위 조사를 해야 한다. 

특히 위민크로스배후 북한배후 증언 뉴스에 민간기관들은 대관을 취소하며 협력했으나 경기도 남경필 지사,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 심지어 1사단장까지 이들 국가 기관은 위민크로스의 위험성에 대한 공식 공문 및 전화항의 등을 철저히 외면하고 공식후원 및 대관 그리고 생태탐방로 걷기대회를 허락했다. 

애국연합은 안보1번지 경기도를 책임진 남경필 지사의 안보의지의 박약함과 홍승표 사장의 기회주의식 행정 그리고 1사단의 정치적 고려에 의한 여성평화걷기가 진행된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임진각 누리공원 대관 책임자인 홍승표는 절차에 따라 대관해 아무 하자없다고 강조했지만 이날 참가자들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라는 구호를 외치고 “One Billion Rising Revolution for Korean Peace Women Peace”(한국 평화위해 10억명이 일어나는 혁명) 라는 정치색 짙은 현수막을 들고 공식행사에 참가한 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선언문에 남북 대화·협력을 통한 신뢰 회복,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성 리더십 확대 등을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민주당 윤후덕, 임수경 의원이 참석했으며, 남인순, 유승희, 진선미 의원이 추진위원이었다. 

정치행사시는 대관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실상은 평화를 가장한 정치를 진행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런 회색적 사고로 안보 1번지 경기도 섹터를 절대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경고하며, 경기도와 도민안전을 책임질 수 없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남경필 지사는 홍승표 사장을 당장 해임할 것을 촉구하며, 여성평화걷기에 공식 후원한 경위와 내용을 공개하기 바란다. 

군지휘관, 1% 안보 의혹시 국회의원, 대통령이라 해도 “NO”하라 

1사단장과 전군 장사병에게 경고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민주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민주는 명백히 다르다. 북한 공산당의 용어혼란전술이며 김일성, 김정은의 통치수단의 민주일 뿐 자유를 위한 민주와는 완전히 별개의 용어다. 북한이 사용하는 평화역시 적화통일을 위한 수단적 평화이지 자유공존의 목적적 평화가 아니란 사실이다. 여성과 어린이를 앞세운 평화걷기는 바로 이러한 위장 평화의 실상이었던 것이다. 

1사단에 생태탐방로 개방불허를 요구하는 민간인 항의 전화와 공문이 전달되었지만 1사단은 오히려 행사에 협조했다. 애국연합은 1사단장에게 경고한다. 더민주당 정치인들이 국방부와 군을 정치로 괴롭힐 것이 두려웠나? 애국진영의 안보우려에 대한 목소리는 외면하고 위장평화행사에 협조한 경위를 설명하라! 발생한 정치구호와 정치 현수막, 정치선언문에 대해 답변하기 바란다. 

군 지휘관은 좌고우면해서 안된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보가 생명인 것이다. 여성이라도 북한과 연계, 안보에 위해 등의 내용이 전달되면 제일 먼저 경계태세를 갖추고 생태탐방로 관람을 취소했어야 했다. 

애국연합은 이번 1사단이 보여준 우유부단한 처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1%의 안보 의혹이 있으면 그것이 국회의원, 대통령이라 해도 “NO”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군 지휘관과 그런 국군을 국민이 원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6531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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