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일보

동성애자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에 이어 부산에서 동성애자가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 사진: 조선 TV 캡쳐

조선TV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31분께 부산 동구 김모(66)씨의 월세방 침대에 나란히 숨져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해 신고했다. 피해자 박모씨(53)씨는 목과 가슴 등 27곳이 흉기로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이모(45)씨는 스카프로 목이 졸려 숨진 채로 각각 발견됐다.

 ▲ 대부도 토막살인범죄 역시 동성애가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를 경남 양산시에 있는 한 정신 병원에서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조사결과 게이인 김씨는 지난 28일 오전 3시 30분께 여장을 하고 부산역으로 가서 노숙자인 박씨 등에게 술한잔 하자며 자신의 방으로 유인했다. 술에 취한 이들은 김씨를 여자로 착각해 먼저 성관계를 맺겠다며 말다툼하다가 싸움이 일어났고 김씨는 이를 말리다가 박씨 등이 욕설을 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2008년 10월에도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만난 남성을 자신의 방으로 유인해 유사 성행위를 한 뒤 살해한 혐의로 7년간 복역하고 지난해 6월 출소했다. 경찰은 김시에 대해 살인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성애자들이 잇따른 범죄는 모두 성을 매개로 발생한 사건으로서 우리사회 심각한 우려를 났고 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