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자유정책연구원(대표 류상태, 이하 종자연)은 종교자유, 종교인권 보장이라는 구호아래 그동안 반 기독교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들이 스포츠인의 신앙심을 표현하는 세레모니, 연말 시상식에서 연예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표현, 심지어 성탄절 트리문화를 공격했다. 이번호에는 스포츠선수의 세레모니를 문제삼는 종자연의 실태를 게제한다.
▲ 골을 넣고 기뻐하며 기도하는 석현준 선수 , 불교계 언론. 종자연 등은 이를 문제 삼았다.
축구 국가대표 석현준이 리우올림픽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피지와의 1차전에서 기도 골 세리머니를 했다. 이 장면을 본 국민들이 환호하며 함께 기뻐했다.
그런데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은 기도세레모니를 물고 늘어졌다. 그들은 입장문에서 “올림픽은 개인의 종교를 드러내는 곳이 아니다”며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 행사가 특정 종교 선전의 장으로 왜곡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올림픽 및 언론 관계자 등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종자연은 또 “석 선수의 과도한 기도 세리머니는 아쉬움과 함께 옥의 티였다”며 “자신의 종교행위를 위해 전 세계인의 시선을 8초간이나 잡아둬 기쁨이 반감됐다”고 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자신이 기분 나쁘다고 석 선수의 신앙표현을 문제 삼는 비상식을 여론화 시키며 상식으로 만들어 가려한 것이다.
종자연은 이어 “일부 선수들의 종교행위가 일회성 해프닝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문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화합과 평화를 위한 국제 스포츠 행사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매너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체육 관계 지도부, 방송 등 언론 관계자에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신앙표현 행위가 사회적 합의 대상인가? 스님이 삭발하고 승복입고 돌아다니는 행위가 기분 나쁘다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가? 기분 나쁘니까 삭발하지 말고 승복입지 말라고 사회적 합의 해야하나? 묻지 않을 수 없다
불교는 자신의 종교를 감추는지 모르지만 기독교는 생활 속에서 신앙심이 표현되는 종교이다. 매 세끼마다 식사기도하고 누구를 만나면 하나님의 축복과 평안을 비는 인사를 한다. 기쁜 일이 있으면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한다. 기독교의 신앙은 속세를 등지고 도를 닦는 나홀로종교가 아니다.
또 종자연은 국가대표는 품위 유지와 사회적 책임이 있는 공인으로 더 이상 공공의 화합을 장을 개인 종교선전의 장으로 왜곡시키지 말 것, 도를 넘는 기도 세리머니는 타종교인이나 무종교인의 정서를 무시하는 행위로써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지도부는 문제가 될 만한 종교행위를 삼가도록 선수들을 철저히 지도 감독 할 것, 공공성이 생명인 공영방송 등 언론매체는 국민의 시청권을 유린하는 기도 세리머니 장면을 다루지 말 것 등을 요청했다.
개인의 신앙 표현을 ‘종교선전’ 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종자연의 숨은 속셈은 ‘전도활동을 금지하는 종교차별금지법’ 제정에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저들은 나아가 스포츠선수의 신앙 표현을 두고 호들갑을 떨며 스포츠 선수 개인의 신앙을 드러내는 것을 어디까지 용인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다며 ‘스포츠 선수의 종교 행위,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개최했다. 여론몰이로 기독교 신자 개인의 신앙 표현을 강제하려는 술수이다.
21세기 한국교회에 대한 거대한 도전과 음모가 종자연으로부터 생산된다는 사실을 한국교회는 알고 경계해야 한다. 기독교 문화를 배척하려는 종자연의 실태는 다음호에도 계속 연재 한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