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군인의 신념을 굽희지 않고 탄광 광산에서 처참희 희생된 국군포로들에게 영웅을 영웅답게 대우하는 무공훈장을 수여해줄것을 청원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동참하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9663)
올해로 6.25 전쟁 발발 70년을 맞이했다. 전쟁당시 납북된 국군포로 송환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동안 북에서 극심한 노동착취와 인권유린을 당한 채 순직한 국군포로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 이들 국군포로의 자녀로 대한민국으로 탈북한 탈북민들이 아버지의 한(恨)을 풀어달라며 청외대 국민청원을 냈다.
국군포로는 한국 전쟁 기간 동안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지원군에 생포되거나 피납된 한국군 포로를 말한다. 1953년 휴전협정 체결시 유엔사령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쟁 중 포로로 붙집히거나 실종된 한국군을 8만2,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이가운데 김일성은 8,300여명만 송환했다. 북한측은 한국 전쟁 당시 북한에 남은 국군 포로는 모두 스스로 원하여 북한을 선택함으로써 '해방전사'(인민군)로 편입되었으며 따라서 휴전협정에서 송환한 8,300여명의 국군 포로 이외에는 단 한명의 포로도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최근 탈북한 국군포로 자녀들에 의해 북한내 국군포로들의 참상이 공개되어왔다.
▴2019년 8월 나라사랑기독인연합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증언하는 국군포로 딸 이순금씨
“여러분 절대 6.25 전쟁 국군포로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제 발로 북한에 살겠다고 간 게 아니라 20대 청춘에 나라를 위해서 싸우다가 포로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북한 아오지에서 고통의 세월을 보내는 국군포로와 그 가족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라도 우리 아버지들의 실체를 알아주길 바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음은 국민청원 사유 전문]
6.25참전 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수호하는 성전에 참여했다가 뜻하지 않게 포로가된 국군포로들은 애국자들입니다 북한측에서 주장하는 전향은 없었고 1대1일 포로교환을 학수고대하다 강제로 북한노역장에서 짐승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대한민국에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항변한 애국자들입니다.
6.25전쟁 70돐이 되는 올해 정부는 북한에서 억울하게 돌아간 버려진 영웅들인 국군포로들의 공을 재평가하여 오매불망 대한민국에서 데려갈 그날만 기다리며 대한민국 군인의 신념을 굽희지 않고 탄광 광산에서 처참희 희생된 국군포로들에게 영웅을 영웅답게 대우하는 무공훈장을 수여해 줄 것을 청원합니다
국군포로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을 북한정부의 말 만듣고 평가하는 것은 너무 편협한 처사이다. 그리고 국군포로의 자녀로 태어나 북한정부의 악명 높은 연좌제 제도에서 정치범이나 다름없이 살아온 국군포로 자녀들의 치유를 위한 힐링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 정부와 국방부는 역사의 진실을 부정하지 말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다 바쳐 싸운 국군포로들과 그 유가족에 대한 위훈을 재평가할 것을 청원합니다. /윤굉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