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일보

▲ 공연후  박정순 배우(가운데)와 대학로문화전도학교 관계자들과 함께한 단체 사진

박정순 배우 사랑방극장 “불매기라는 이름의 달항아리”가 지난 22일 월요일 시온아트홀에서 대학로문화전도학교 언플원 제7회 공연무대로 올려졌다. 이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극계 선후배들과 대학로 문화계 복음화 사역을 펼치는 사역자들이 함께 참석해 박정순 배우의 농익은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박정순 배우는 드라마 및 영화등에 출연하며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50여년정도 연기를 해온 베테랑배우이다. 대중들에게 똥파리(2012작) 김복남 살인사건 등으로 알려진 박정순 배우는 오랫동안 대학로 연출팀과 만남을 갖던 중 이번 무대가 마련되었다.

본인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을 하는 모노드라마 형태로 진행된 “불매기라는 이름의 달항아리”라는 작품은 오랜 세월 박배우가 옹기쟁이 아버님의 삶을 담아 표현 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을 가지고 연극배우의 집에서 1인공연장을 만들어 공연을 기획할 만큼 대중적인 관심을 갖는 작품이라고 한다,

모든 소품을 직접 만들어 제작하며 옹기를 직접 손수 운반하며 한 소품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야 말로 요즘 시대 한번 스쳐가는 배우와는 다른 그분만의 장인 정신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관객의 박수소리와 함께 시작된 공연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출발해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첫 아들을 낳아 기뻐하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

아버지의 옹기장이의 삶을 아들이 본 것을 표현으로 또 다른 삶. 즉 어느 삶이든 소중하고 정직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되었다.

연극을 마친뒤 조현섭 목사 (주님의 숲교회)가 나와 박정순 배우의 걸어온 길을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극인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 한다는 사회자의 멘트후 박 배우는 “정직하게 연기해라.. 되도록이면 배우하지 마라”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에게 하늘이 준 천직을 소중히 감당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정순 배우는 공연후 대학로문화전도학교측 목사님들과 함께 식사하며 앞으로 하나님의 주어진 계획 속에서 함께 연극무대를 꾸며갈 것을 약속하였다.

대학교문화전도학교장 장인성 목사 (사랑교회)는 박 정순 배우와 함께 기념사진과 악수를 하며 “시니어들의 애환을 담아 많은 부분이 공감되어 졌다고 ”하며 시니어들의 문화공연을 위한 만남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대학로문화전도학교는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사도행전 13장 48절)의 말씀을 붙잡고 2022년 전도운동의 방향으로 불신자 배우들을 이 무대에 세워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독교 공연이 넘쳐나고 있지만 기독교의 한계를 못 넘어서는 현실 속에 불신자 배우 무대를 만들어 복음을 소통하며 문화계에 복음을 전하겠다는 것이다.

12월 언플원은 20일 홈커밍데이로 진행되며 1부 감사예배, 2부 홈커밍데이, 3부 공연축제로 진행돤다.

대학로 현장에 불신자 배우 70명을 목표로 70인지교회를 통해 이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길 기도하여 본다./ 문화부 객원기자 허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