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출간

1차 5권,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유진벨, 인돈의 선교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다...3월 중 전자책(E-Book) 무상 보급 예정

2022-03-01 00:07:0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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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은 한국선교사들의 선교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를 출간하고 228() 오후 4시 여의도 CCMM빌딩 12층 컨벤션 홀에서 추진위원장 이철 감독,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김기남 이상문 목사, 지리산보존협회 이사장 인요한 교수, 감수자 윤경로 박사와 전기 저자, 한교총 회원교단 총회장, 총무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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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기독교 종교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사업을 시작하였다

3년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실태조사를 통해 목록화하고, 발굴된 유산은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디지털 자료로 보관하며, 기독교 선교유적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전국적인 순례길 코스를 구축하며 역사문화컨텐츠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근현대사를 지나오며 의료, 교육, 민족계몽 운동 등 한국 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물을 선정하여 그들의 선교 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일반 시민들과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보급하기 위하여 선교사 전기를 출간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책들은 비매품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하여 무상 보급한다.

 

올해는 초기 한국교회 선교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유진 벨, 인돈 총 5명의 선교사를 선정하여 그들의 선교활동과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집필은 이혜원 박사(언더우드), 감리교신학대학교 소요한 교수(아펜젤러), 한남대학교 송현강 교수(레이놀즈), 광신대학교 이재근 교수(유진 벨), 한남대학교 최현강 교수(인돈)가 참여하였고,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 윤경로 교수, 협성대학교 한국교회연구소 소장 서영석 교수, 린튼 선교사 가문의 후손인 연세대학교 인요한 교수가 감수하였다.

 

이번 사업의 총괄추진위원장 이철 감독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했던 초기 선교사들과 선교사들로부터 복음을 접하고 수용, 해석, 실천했던 초기 기독교인을 통해 외세 침략과 지배라는 정치·사회적 현실에서 자유와 해방이라는 기독교의 이념을 실천함으로써 사회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며 이번 시리즈가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발전에 한국 교회가 어떠한 기여를 하였는지 알려주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예배 설교에서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는 교회사에도 일반역사에도 기록된 인물이 다윗이다. 다윗은 존귀와 부를 누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라며 죽음을 불사하고 복음 하나만 생각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헌신한 그분들의 기록을 정부와 교계가 협력하여 다음세대가 읽고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복음을 위해 한국사람들의 영을 구하기 위해 온 삶을 다 해준 선교사들과 그 후손들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복음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기억하자라고 했다.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구성 : 5

*1권 개척자 언더우드

*2권 한국 최초의 선교사, 아펜젤러의 생애와 신앙

*3권 윌리엄 레이놀즈의 한국 선교 - 다섯 달 하고도 보름 되었소

*4권 전라도 기독교의 아버지 유진 벨

*5권 인돈의 생애와 기독교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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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1<개척자 언더우드>

 

*저자 : 이혜원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홍콩 중문대학 충치칼리지 종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교회사로 박사학위를, 그리고 다시 중국 푸단대학교 역사학과에서 중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있으며, 일본 메이지가쿠인대학 그리스도교연구소의 협력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 교회사와 한중 기독교 관계사, 그리고 아시아 기독교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고, 종교학·신학·역사학이 중첩되는 영역인 아시아에서의 종교 문화 현상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의화단과 한국기독교(2016), 장위중앙교회50년사(2019) 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윤경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교육으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한성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위원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내용

언더우드는 19세기 말 조선 개항과 더불어 가장 먼저 내한한 개신교 목회 선교사 중 한 명이다. 미국 북장로회 해외선교부 소속으로 1885년부터 1916년까지 총 31년간 조선에서 선교활동을 펼친, 명실상부 한국 개신교회의 개척자의 중심에 있었다. 언더우드는 개척 선교사로서, 복음 전도자로서, 문서 및 성경 번역가로서, 신문·잡지를 창설한 언론가로서, 학교를 설립한 교육자로서, 한국학을 연구한 학자로서 한국 교회사와 근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 책은 그러한 언더우드의 삶의 궤적을 함께 따라가면서 그가 남긴 유산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2<한국 최초의 선교사, 아펜젤러의 생애와 신앙>

 

*저자 소개 : 소요한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Th.B.)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학과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한국교회사 교수로 있으며 미국 Association for the Sociology of Religion 학회, East Asian Society For The Scientific Study of Religion 학회에서 주요 연구를 여러 차례 발표하고 있으며 14개 주요전공학회와 함께하는 한국기독교학회 부총무로 섬기고 있다.

주요 연구와 저서로는 Religion and the Arts, BrillSCI급 논문 The Origin of Korean Church

Architecture: Arrangement, Space, and Daylight in the Korean Hanok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서영석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Claremont신학대학원

기독교 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협성대학교 한국교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내용

아펜젤러는 188545일 부활절, 아내와 함께 제물포항에 발을 딛은 선교사로 미감리회(Methodist Episcopal Church)가 한국에 파송한 선교 개척자 가운데 한 명이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인 배재학당, 한국 감리교회의 모 교회인 정동제일교회 등을 설립하며 선교 초기 커다란 흔적과 발자취를 남겼다. 안타깝게도 1902년 성서번역위원회 참석차 목포로 가던 중 서해안 어청도 부근에서 선박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아펜젤러가 17년간 한국에서 보여주었던 삶의 모습과 그가 맺은 선교의 결실들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3<윌리엄 레이놀즈의 한국 선교-다섯 달 하고도 보름 되었소>

 

*저자 소개 : 송현강

한남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전주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남대학교 탈메이지교양대학 교수와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원 연구위원으로 있다. 지역 교회사와 남장로교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대전-충남 지역 교회사 연구(2004)미국 남장로교의 한국 선교(2018) 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인요한

린튼 선교사 가문의 후손으로 연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 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전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내용

한글 성경 번역의 선구자라 불리는 윌리엄 레이놀즈(이눌서)는 한반도의 호남지역 선교를 담당했던 미남장로회 7인의 개척자(7인의 선발대) 중 한 명이다. 1892년 내한하여 1937년까지 약 45년간 목회자로, 성서번역자로, 평양신학교 교수이자 신학자로 활약하면서 한반도 남단에서부터 평양까지 오가며 한국에 살았던 윌리엄 레이놀즈 선교사의 생애를 탄탄한 문헌 고증에 기반하여 들여다본다.

레이놀즈 선교사의 주변에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은 한국 교회사의 이야기다. 평탄할 수만은 없는 레이놀즈 선교사의 삶이지만 잔잔하게 풀어 내려간 저자의 문체는 친구와 산책하며 이야기하듯이 레이놀즈의 삶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4<전라도 기독교의 아버지 유진 벨>

 

*저자 소개 : 이재근

아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합동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vi), 아신대학교 교회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신학과 교회사로 석사학위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에서 신학과 교회사/세계기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광신대학교에서 교회사와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주 연구 분야인 남장로회 선교 및 호남지역 교회사 외에도, 앞으로는 캐나다 선교사들의 활동과 그들의 유산인 해방 이전 함경도 및 간도, 일본 지역 교회사로도 연구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 복음주의 지형도(복 있는 사람, 2015), 종교개혁과 정치(SFC, 2016) 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인요한 (상동)

 

*내용

미남장로회 소속의 유진 벨(배유지) 선교사는 1895년에 내한하여 약 30년간 한국 선교사로 활동했다. 전라남도 목포와 광주 지역 선교의 개척자이지만 그의 사역은 두 지역만이 아닌 전라남도 대부분에 다다른다. 전라남도의 첫 교회들이 유진 벨 선교사 혹은 그와 동역했던 한국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유진 벨 선교사로부터 전라남도 개신교 역사가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는 전라남도의 복음 전파와 미션스쿨 설립을 위해 헌신했다. 유진 벨 선교사의 사위는 한남대학교 설립자인 윌리엄 린튼이다. 이들의 만남으로

-린튼이라는 미남장로회 한국선교부의 선교사 명문가가 탄생했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유진 벨 선교사의 삶과 사역, 후손들로 계승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북한 선교 활동, -린튼 의 후손들을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5<인돈의 생애와 기독교 정신>

 

*저자 소개 : 최영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Th.B.)와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에서 교회사를 공부했다. 이후 미국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근대 교회사와 미국 교회사를 공부(Th.M.)했고,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Graduate Theological Union(Ph.D.)에서 일제강점기 기독교와

민족주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남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고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원장과 기독교문화연구 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남대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교회와 역사: 초대부터 중세절정기까지(동연, 2019)기독교 민족주의 재해석(대한기독교서회, 2021) 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인요한 (상동)

 

*내용

윌리엄 린튼(인돈) 선교사는 미남장로회 소속으로 1912년에 내한해 1960년 은퇴하여 한국을 떠날 때까지 48년 동안 한국 선교사로 살았다. 한남대학교의 설립자이자 초대 학장으로 알려진 것 이상으로 한국 선교를 위해 헌신한 선교사였다. 호남지역의 기독교 복음 전파와 교육 선교를 위해 종횡무진 달렸던 삶과 교장 및 학장을 수행하며 발현된 기독교 정신을 쉴 틈 없던 인돈의 선교활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반도의 질곡의 역사와 함께했던 선교사 윌리엄 린튼. 그의 선교활동은 미남장로회 한국선교부 역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때로는 따뜻함과 벅찬 감동을, 때로는 아픔과 먹먹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그의 삶과 사역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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