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청년 부채 해결을 위해 저금리 전환대출을 운영하는 청년미래은행이 청년 대출 프로그램 ‘빌려요’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빌려요’는 자립 의지와 근로 의욕은 있지만 신용이 낮고 담보가 부족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는 청년들에게 긴급 생활자금, 주거 보증금, 미래 준비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참여자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대출이 연 5% 고정금리로 제공되며 월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1:1 금융교육도 받을 수 있다. 1:1 금융교육 10회를 모두 참여하고 대출 상환을 완료하면 납부한 이자의 50%를 돌려주는 구조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1982년 12월 12일~2003년 12월 11일 출생자)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자립 의지를 보기 위해 최근 3개월 동안 평균 소득이 중위 소득의 60%(1인 가구 기준 월 1,167,000원) 이상일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가장 필요한 청년들에게 대출을 제공하기 위해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연장은 불가능하다.
대출 잔액이 3천만 원 이상이거나 신용대출 은행이 7군데 이상, 대부업체, 저축은행, 할부금융을 4곳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 참여할 수 없다. 연체일수가 90일 이상, 군입대 또는 해외 체류 예정자, 유흥업체·대부업 종사자, 채무불이행으로 등재된 자,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청자 및 진행자의 경우도 참여가 불가능하다.
신청은 청년미래은행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청년의 뜰 홈페이지(www.aya.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