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_kim이 운영하는 cafe
SNS 블로거인 rts_kim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그는 모 선교단체 지도자에 대한 비방내용이 담긴 자신의 블로그 글을 자신과 관련 없는 모 선교단체 카카오톡 단체방에 유포하고, 또 김아무개 목사의 증명되지 않은 내용이 담긴 유투브 영상을 모 선교단체 지도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모 선교단체 카카오톡 단체방에 배포했다.
▲모 선교단체 지도자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유투브 영상을 SNS 개재한 rts_kim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신학적 교리적 글을 올렸지만 그 글의 의도가 모 선교단체 지도자를 비방할 목적이라는게 항간의 판단이다.
그런데 rts_kim은 정작 자신이 목사인지, 신학이력은 무엇인지, 섬기는 교회는 어디인지 그의 카페에서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보통 목사가 운영하는 대부분의 블로그에는 자신의 소개를 소상히 밝히고 있는 반면 rts_kim은 철저하게 자신에 대하여 공개하지 않았다. 자신을 숨기는 이유가 뭔가 밝힐 수 없는 화려한 과거? 이력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여러 제보로 조금씩 그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본보가 수소문 끝에 rts_kim에 대한 여러 제보를 받게 되었다.
제보에 따르면 그는 임OO 목사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최근 카카오 단톡방에서는 자신의 실명으로 해당 블로그 글을 올려 rts_kim이 임OO목사라는 것을 스스로 밝힌 셈이다.
본보가 입수한 다수의 제보 내용을 정리해 보면 임OO 목사는 20여년전 인천 계양구 임학동 OO교회 개척했다. 개척당시 교단 소속이나 노회소속이 아닌 독립교회 였다고 한다. 현재도 그는 아무소속이 없는 상태로 확인되었다. 또한 임 목사가 비방하는 모 선교단체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고 해당 선교단체의 훈련이나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모 선교단체 지도자를 비방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제보에 따르면 그는 목사의 신분으로 다단계 판매를 하면서 주변의 목회자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사실도 있었다고 한다.
또 익명의 제보자는 임 목사가 묘령의 여인과 바람을 피다가 사모에게 들켜 이혼당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했다. 그후 목회를 접고 살다가 지인의 소개로 어느 교회 여전도사와 재혼하여 개척교회하다가 그도 잘 안돼 다른 지방에 거주하며 목회를 접은 것으로 알려진다.
위 제보 내용을 근거로 임 목사에게 본보가 확인하고자 8일 오전 문자를 보내고 연락을 취했다. 다음은 제보 내용에 대한 임목사 답변이다.
첫째, 그는 오랫동안 교단소속도 노회 가입도 안한 상태여서 목사 신분이 가짜라는 말도 있어서 목사신분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고자 목사안수 받은 시기, 교단, 출신 신학교 등을 물었으나 임 목사는 목사 안수받은 것은 사실이고 세부증명을 알려줄 이유가 없다며 거절했다.
들째, 정상적인 목사라면 소속교단, 노회 가입이 정상인데 왜 소속이 없냐고 하니 독립교회라고 답변했다.
셋쩨,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불륜으로 인해 사모에게 이혼 당한 것이 맞는냐고 묻자 그는 ‘사실무근’ 이라고 답했다.
넷째, 다단계 판매에 주변에 피해준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조금 다단계를 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임목사의 답변을 종합해 보면 임 목사가 진짜 제대로 된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 좀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목회자라면 자신의 목사안수 과정, 신학교출신을 숨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목사안수 과정을 숨기려고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한 대목이다.
또 그는 자신의 불륜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를 알고 있는 주변의 목사 다수의 익명 제보자들은 임목사의 불륜으로 가정이 깨진 것으로 증언하고 있어서, 임 목사가 사실을 부정하며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
그는 윤리 도덕과 회개를 강조하는 블로그 글을 통해 자신이 의인인 것처럼 개혁을 부르짖었다는 점에서 본인은 회개했기에 떳떳하다는 것일까? 본보는 임 목사가 말 한대로 불륜이 사실무근 인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 목사의 불륜과 다단계 판매 행위는 교회의 해악이기 때문이다.
또 본보는 대규모 다단계 판매 사기로 세상을 떠들석하게했던 주수도씨 사기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거란 제보가 있어 피해 규모를 추가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제보전화:한국기독일보 070-7431-9088 ], 또한 임 OO 목사가 반론을 제기한다면 언제든지 본보는 반론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힌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