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생성 AI 곧, 챗 GPT, 미드저니 등을 활용하여 생성해낸 예술 작품 전시가 김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2024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이 생성 AI 예술 작품전 <진흥교회 성도들 이야기>에는 48명의 작가가 참여한 총 14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들은 김제시 황산면 진흥교회(목사 공병우) 성도들과 인근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95세(1929년생)인 유재례 씨는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챗GPT의 도움을 받아 <어린시절의 추억>이라는 시로 표현했다.
▴95세(1929년생)인 유재례 씨가 성도의 도움을 받으면서 챗GPT로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어린시절의 추억>이라는 시로 표현하고 있다.
올해 6세(2018년생)인 채예나 어린이는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할머니가 좋아>라는 시로 담아냈다. 이 시편들을 프롬프트로 활용하여, 미드저니에서는 시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생성해냈다. 그리고 시와 이미지를 포토샾에서 결합해냄으로써 시화로 탄생시킨 것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연령층이 생성 AI 예술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작품들로 전시장을 수놓고 있다.
대부분 시를 써본 적도, 그림을 그려본 적도 없는 고령층 성도와 주민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이름이 새겨진 작품들로 시화전을 펼친다는 특징이 주목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생성 AI 예술이 매우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정성숙 작가의 생성 AI 예술 작품 <엄마의 기도>
생성 AI 예술의 장점은 접근의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경기도에서는 지적, 자폐성 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경기도 AI 창작단’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제작, 전시회를 열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같이 발달장애인, 초고령층이 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하거나 도움을 받아 활용함으로써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결성이 있는 시와 이미지로 담아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 역시 이러한 좋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성도와 주민들이 학습 과정을 거침으로써 생성 AI 예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현실화되었다. 생성 AI 예술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특히 농어촌 고령화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흥교회에서 성도들이 ‘생성 AI 예술’을 학습하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고령화와 인구소멸, 지역소멸, 문화소멸 현상에 처해있는 농어촌 공동체 사회에 대안을 마련하고자 진행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생생마을플러스 공모 사업’이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공모 사업에 한국 생성 AI 예술협회를 구심점으로 하는 ‘생성 AI 예술을 활용한 주민문화활동과 마을만들기’ 곧 생성 AI 예술 테마마을 조성 사업이 선정되면서, 그 주요 사업으로 생성 AI 예술 비엔날레, 생성 AI 예술 아카데미, 생성 AI 예술 사업단, 생성 AI 예술 테마마을 조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중 생성 AI 예술 비엔날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는 주민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자기 인식을 형성하며, 세대 간의 유대감을 갖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작품을 보러 오는 손주들과 예술을 통해 세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다.
진흥교회 공병우 목사는 전시 취지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특히 생성 AI 예술은 고령층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활동으로서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빈집과 빈건물을 활용하고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디지털 휴먼 라이브러리와의 상호작용, 새로운 기술 학습과 자존감 회복, 협력과 창조의 미래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생성 AI 예술 운동은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 가져오는 혁신적인 변화와 미래의 예술을 모색하는 첫 걸음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생성 AI 예술을 활용한 문화 활동은 창의적 여가 활동의 확대와 사회적 결속력 강화에 기여하며, 농촌지역의 고령화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교회 공병우 목사는 금번 전시에 관해 견해를 밝혔다.
“2024년 자연, 인간, 인공지능, 로봇이 융합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생성 AI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하고자 전시를 열게 되었습니다. ‘생성 AI 예술로 풀어내는 진흥교회 성도들 이야기’ 전시는 인공지능시대에 생성 AI 예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도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생성 AI 예술은 창조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미학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자기 인식을 형성하며 세대 간의 유대감을 강화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작품을 보러 오는 손주들과 함께 우리는 예술을 통해 세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생성 AI 예술은 성도와 주민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인공지능 시대의 문화 활동 참여도를 향상 시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더 활기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공동의 예술 작품 전시와 같은 활동을 통해 주민들 간의 상호작용이 증가하고 커뮤니티 의식이 강화되어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높여갑니다.
특히 생성 AI 예술은 고령층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활동으로서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빈집과 빈건물을 활용하고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디지털 휴먼 라이브러리와의 상호작용, 새로운 기술 학습과 자존감 회복, 협력과 창조의 미래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생성 AI 예술 운동은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 가져오는 혁신적인 변화와 미래의 예술을 모색하는 첫 걸음인 것입니다.
본 전시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전시가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이 운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생성 AI 예술 운동 선언문]
2024년 자연, 인간, 인공지능, 로봇이 융합되는 이 시대에 생성 AI 예술은 기술적 혁신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생성 AI 예술 운동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표한다.
1. 창조의 지평 확장 우리는 자연, 인간, 인공지능, 로봇이 함께 어우러져 도전적인 미학을 창출하는 예술을 추구한다. 현실 세계와 사이버 세계를 넘나들며 생성 AI 세계에서 창작의 지평을 넓혀나간다.
2. 자신감 회복과 자기 인식의 재구성 생성 AI 예술 활동은 주민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자기 인식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주목한다.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창작의 기쁨을 누리며 우리는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한다.
3. 세대 간 유대감 강화 생성 AI 예술은 세대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한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작품을 보러 오는 손주들과 함께 우리는 예술을 통해서 세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음을 주목한다.
4. 창의적 여가 활동의 확대 생성 AI 예술 활동은 주민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기술 습득과 문화 활동 참여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더 활기 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창의적 여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5. 사회적 결속력과 커뮤니티 의식 강화 공동의 예술 작품 전시와 같은 활동을 통해 주민들 간의 상호작용이 증가하고 커뮤니티 의식이 강화될 수 있음을 주목한다. 우리는 예술을 매개로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며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높여나간다.
6. 문화적 소외 극복과 지역 문화의 풍요로움 생성 생성 AI 예술은 새로운 예술 형식을 도입하여 지역 문화를 더욱 풍부하고 다양하게 만든다. 우리는 문화적 소외를 극복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7. 고령화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 생성 AI 예술 활동은 고령층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활동으로서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빈집과 빈건물을 활용하고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8. 새로운 기술 학습과 자존감 회복 생성 AI 예술 활동은 주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며 지속적으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9. 디지털 휴먼 라이브러리와 상호작용 생성 AI와 딥페이크를 통해 디지털휴먼을 현실화하며 디지털 자산, 디지털유산, 디지털 흔적으로 새로운 인격체를 만들어 냄으로써 인간의 욕구를 확장시키고 있음을 특히 예술 운동 측면에서 주목한다.
10. 협력과 창조의 미래 생성 AI 기술을 통한 창조적 예술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간의 협력과 창조의 흐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 인간, 인공지능, 로봇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환경에서 예술가와 기술자, 관객은 협력과 창조의 예술운동을 통해 미래의 예술을 형성하고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열어 나간다.
생성 AI 예술 운동은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 가져오는 혁신적인 변화와 미래의 예술을 모색하는 첫걸음이다. 창조적 상호작용, 디지털 부활, 메타버스의 세계, 디지털 유산의 관리 등을 통해 예술가와 관객은 함께 새로운 창작의 세계를 탐험해갈 것이다. 이러한 운동을 확산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기여한다.
2024. 7. 1
생성 AI 예술운동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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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련문의 : 010-7593-0675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