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 7.2·7.5 강진 연이어 발생… 1967년 카라카스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
■ 월드비전, 식량안보·영양, 식수·위생, 보호 분야 중심 긴급구호 추진
■ 현지 네트워크 기반 신속 수요조사 및 UN·인도주의 파트너와 공동 대응 착수
![[참고 이미지 3]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주민들이 여진에 대비해 야외로 대피해 있다. (사진=월드비전).jpg](http://kidokilbo.com/home/data/editor/2606/20260629184141_c5e491d5a8e3e1f55768a0feb587dc4d_70kn.jpg)
▲ 6월 24일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한 이후 30회 이상의 여진이 이어졌다. 사진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피해를 확인하는 주민들의 모습. 월드비전은 위험에 처한 아동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한 수요를 파악하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구호 최고 단계인 카테고리3, 국가사무소 대응(CAT3, Emergency National Response)을 선포하고, 피해 아동을 비롯한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대응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붕괴와 기반시설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추가 피해가 지속적으로 파악됨에 따라 전체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최북단에 위치한 라과이라(La Guaira)와 카라카스(Caracas) 등을 중심으로 건물 붕괴가 발생했으며, 공항과 철도 운행 중단, 전력 및 식수 공급 장애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현장 접근과 피해 조사가 이어지면서 인도적 지원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비전은 피해 아동을 비롯한 이재민들을 최우선 과제로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긴급구호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 운영 기반 활용은 물론 현지 파트너 기관과 협력하여 피해 현황과 인도적 지원 수요를 조사하는 한편, 식량안보·영양, 식수·위생, 아동보호를 중심으로 긴급구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미화 5,000만 달러(약 750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진해 피해 지역 아동과 이재민들에게 식량, 안전한 식수와 위생 서비스, 아동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터 게이프(Peter Gape) 콜롬비아·베네수엘라 월드비전 회장은 “지진으로 가족과 일상을 잃어버린 피해 주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월드비전은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현지 주민들과 연대하여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구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복합적인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지속적으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번 지진은 1967년 카라카스 대지진 이후 베네수엘라 북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월드비전은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피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긴급 구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