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 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진옥 목사)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대표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한기스총)가 주관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 기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배 전국목회자·교계기자 탁구대회’가 26일(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정찬수 목사(한기총 스포츠부위원장)의 예배인도, 김진옥 목사(대회 조직위원장 / 한기총 스포츠위원장)의 개회사, 신언창 목사(한기총 스포츠부위원장)의 개회기도, 이봉준 장로(한기스총 운영회장) 한은수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의 설교, 이상형 사관(한기스총 실무회장)의 특별기도, 윤덕남 목사(한기총 총무)의 내빈 소개, 박진섭 목사(한기스총 사무국장)의 광고, 이용규 목사(한기총 증경회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개회식은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대회사, 임원순 목사(한기스총 이사장)의 인사말, 격려사 및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최고의 영광과 기쁨을’(고후 5:12~13)을 제목으로 설교한 한은수 목사는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과 기쁨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장애물이 우리에게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과 자아”라며 “예수님을 닮기 원하지만 질긴 자아가 죽지 못했다. 따라서 우리는 회개하고, 성결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스포츠는 국경을 넘어 다양한 인류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며, 전쟁도 멈추게 하는 힘이 있다”며 “경기는 최고를 가리고 우승한 사람을 축하해 주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들이 드러나는 장이기도 하다. 경기에 임할 때 무엇보다 감사의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고, 최선을 다하지만 모든 상황 속에서 함께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서로에게 힘을 복돋워 주고, 의지를 다시 일으킬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것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은 승패를 떠나 모두에게 귀한 선물을 우리에게 남겨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진옥 목사는 개회사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다양한 통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포츠는 그 어떤 통로보다 열정적이고 활동적이라 할 수 있다”며 “특별히 올해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있고, 이를 통해 선교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사말을 전한 임원순 목사는 “스포츠는 세계를 하나되게 하는 힘이 있다. 국경과 언어, 이념을 초월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스포츠가 큰 몫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주태 장로(한기스총 사무총장)는 “한국 기독교계와 스포츠인들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하나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합심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오늘 탁구대회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엄신형 목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강평 목사(전 대한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강영선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이 축사, 유남규 전 한국 남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목회자들 및 교계기자 약 300명이 참석해 단식과 단체전을 치르며 화합을 다졌다. 폐회식에서는 함두만 목사(한기총 스포츠부위원장)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31)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다음은 이날 대회 수상자 명단.
■ 개인전 단식
1부리그
1위: 최경운4(남산제일교회)
2위: 안인구3(푸른초장교회)
3위: 김용덕4(예수사랑교회), 김수걸4(새순교회)
2부리그
1위: 윤성록5(소망있는교회)
2위: 이광은6(시온성교회)
3위: 김정필6(오산새빛교회), 조성호6(오송중앙교회)
3부리그
1위: 강일만7(은천교회)
2위: 이재상7(좋은만남교회)
3위: 임정재(사)7(새소망교회), 김춘택7(은천교회)
기자부리그
1위: 송상원(크로스뉴스)
2위: 한규섭(기독교중앙신문)
3위: 정진희(기독교사랑방송), 김성수(기독인뉴스)
■ 단체전(2인)
1부리그
1위: 이종규3(새시대교회), 백경현(강)5(4)(은천교회)
2위: 이경철3(주찬양교회), 김용덕4(예수사랑교회)
3위: 최경운4(남산제일교회), 최순목6(4)(성리교회)/배충호4(문현제일교회), 윤석주6(4)(하나로교회)
2부리그
1위: 윤성록5(소망있는교회), 조양호5(푸른목양교회)
2위: 임기석4(5)(배방교회), 서보용6(천안산성교회)
3위: 김기찬5(우림침례교회), 서정수6(수원벧엘교회)/김대봉6(혜림교회), 이윤형6(이른비교회)
3부리그
1위: 강일만7(은천교회), 김춘택7(은천교회)
2위: 김창남(강)7(서울중앙교회), 이근생7(령천교회)
3위: 유오현7(성남대은교회), 서순현7(송원우리교회)/이영풍7(빛교회), 이병만7(주향교회)
■ 특별상
최우수선수MVP: 이종규3(새시대교회)
스포츠선교모범선수상: 함영란(사)7(광명중앙교회)
스포츠선교헌신상: 김성수(기독인뉴스)/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