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장로교회사를 다룬 책이 발간 되었다. 한국 장로교 100주년을 맞이해 발간된 이 책은 한국장로교회사를 정치척 관점보다 개혁주의 신앙관점에서 조명했다는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장로교회사 발간위원회는 6일 오전 11시 총신대학교 제2종합관 브니엘 카페에서 합동측 총회장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 6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장로교회사' 출판감사예배 및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출판감사예배는 1부 감사예배, 2부는 축하모임으로 진행되었다. 1부 사회는 한국장로교회사 편집 제작자인 김만규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신앙고백, 찬송 순서에 이어 한기총 총무협의회 회장 황규철목사가 성경봉독을 했다. 합동총회장 정준모목사가 '다위과 이스라엘 역사'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정총회장은 '인류역사의 중심은 예수그리스도, 곧 복음중심이었음을 역설하고 저자 김남식 박사는 언약과 구속사적 관점에서 이 책을 저술한것에 대해 큰 의의가 있다'고 설교했다.
마지막 순서로 합동 증경총회장 김동권목사가 축도를 했다.
이어진 2부 축하 첫 순서에서는 나용화 박사(개신대학원대학교 전 총장)가 서평을 발표했고 회장)나박사는 이번 책이 신학적 관점에서 한국장로교회사를 조명한것은 매우 잘된 것인 반면 장로교의 분열의 역사가 다분히 정치적 성향도 있는 만큼 정치적 색채가 배제된것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진 격려사에서는 길자연목사(직전 한기총대표회장), 김영우목사(총신대 재단이사장), 정일웅박사(총신대총장)가 했으며 김동권목사(개혁 증경총회장) 정정민목사(재건 총회장)가 축사를 했다.
이날 김남식박사는 저자인사를 통해 30대에 집필을 시작해서 35년만에 완성이 되었다고 회고하고 이번 책은 개혁주의 역사관, 장로교 정통신학 관점에서 저술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순복음측 인사로 최명우 목사(한기총 총무 순복음 강남교회)가 참석했으며,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 기하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 통합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윤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