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다가다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행 16:14-20)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방법은 성령인도이다.
전도 역시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고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것이다. 이것이 이해되어야 전도도 편안하게 된다. 그렇다면, 인도받고 싶어하는 우리의 삶은 실제 인도를 받고 있는가.
사람들은 특수한 체험을 하면 감동을 받고 눈물이 나면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은혜 받는 곳이라고 하면 무조건 간다. 그것이 인도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전도도 계속 찾아가면 된다고 몰아붙인다. 틀린것은 아니지만 하고 안하고보다 중요한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역사를 보는 것이다. 행 2장을 보자. 행 2:1은 이미 준비되어있던 일이다. 베드로가 설명한 것처럼(행 2:14) 말세에 남녀종에게 물 붓듯이 성령을 부어주실것(욜 2:28)이라고 하신 약속의 성취이다. 말씀(행 1:8)이 성취되는 현장이다.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을 받은 제자들은 담대히 그리스도를 선포하고(행 2:22-24), 믿음을 가지고 약속하신 권세를 사용하였다(행 3:1-12). 행 8장을 보자. 이곳에서도 빌립집사님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설명했다(행 8:26-40). 미션홈에서 먼저 이해되어야 할 것이 이것이다.
1. 말씀운동은 현장이다. 실제 현장이 되고 있는가.
임마누엘의 현장이 말씀운동의 자리이다. 말씀운동하는 곳은 하나님이 예비해놓은 사람을 만나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증거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그곳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그리스도로 답을 주고 해답을 얻고 응답을 받고 그리스도의 축복을 누리는 곳이어야 한다.
2. 만남의 축복
만나서 답을 주는 팀사역은 만남의 축복을 누리는 것이다. 빌립을 보라. 그는 성령의 인도따라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내시가 구원받는 하나님의 역사, 주권을 체험했다. 바울은 제자들과 팀을 이뤄 현장으로 들어갔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알고 인도를 받으려고 금식도 했다. 행 13:1-4이후, 행 28:31 로마까지 되어지는 성령의 역사를 확인한다. 팀사역 전도는 전도의 핵이라 할 수 있다. 5인 1조 팀의 응답이다(행 13:1). 어떤 장소에 갔을때 말씀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사람을 찾아내거나 말씀운동할 사람을 데리고 가서 성령의 역사를 보도록 도와주는 것. 이것이 미션홈에서 반드시 이해되고 체험되어야 한다. 이것이 이해되면, 예전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밖에 없는 백화점에서도 구원받을 사람들이 보이고 만나진다. 말씀운동을 지속할 제자를 만나게 된다. 날마다 제자가 더해지게 된다(행 6:1-7)
말씀운동을 지속할 집, 중요한 사람을 만나면 말씀운동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돕고, 제자를 만나면 그 지역에서 뿌리내리도록 도와야한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빌립처럼 성령의 인도를 받으라. 그래야 응답이 지속되고, 교회도 사업도 현장도 변화되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문을 여신다. 미션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 하나님의 역사를 따라 가는 것이다. 그것을 체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 속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도 다 포함되어 있다. 먼저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알고, 그분과 나와의 관계를 알고, 내가 어떤 신분인지 확신을 가지고 임마누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서라. 미션홈의 시작도 그렇게 되어져야 한다.
/정수홍목사(창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