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홥 (전)장로교신학대학교 대학원 원장 나채운 교수(사진)가 ‘한국교계 1,200만 성도와 목사님들에게 올리는 글’을 일간지 언론에 14일 발표했다. 나채운 교수는 장신대 대학원장을 1997년부터 정년 은퇴까지 20여년 동안 봉직한 석학으로 향년 82세의 원로 신학자이다.
나채운 교수의 글에 따르면 “최근 최삼경 목사가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으로 통합교단과 한국교계를 혼란케 하고 있는데 대하여 스승으로서 하나님 앞에 막중한 책임과 한국교계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니 , 1200만 성도들과 모든 교단과 교계 지도자들, 목회자들은 현혹되지 말고 과감히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을 배척할 것을 강조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최삼경 목사의 주장 즉“ 성모 마리아도 다른 모든 여성과 같이 월경을 통하여 아기 예수를 낳게 되었다는 것이니” 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해괴망측한 주장이야 말로 바로 이단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보혈 속에 죄인인 마리아의 피가 섞여있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도 아담의 원죄를 타고 났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삼경 목사의 주장은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서 잉태되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자라고 나셨다.” “마리아의가 월경이 없었다는 말은 마리아의 피 없이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에서 자랐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인성이 부정되는 결과를 가져오고도 남는다.” “예수가 마리아의 월경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는 말은 개 같은 소리다”라고 하였습니다. 최삼경 목사의 이런 주장을 학자들은 “월경잉태설”이라고 말합니다.
최삼경 목사의 이런 신학사상은 성경 어디에도 없는 말을 자기마음대로 지어내어 주장하는 근본적으로 기독교를 부정하는 용납할 수 없는 무서운 사단의 생각이요 위험한 신학사상입니다. 최삼경 목사와 같은 신학사상은 니케아공회 때 아타나시우스 신조에 근거하여 예수님의 선재(先在)설을 부정하는 사상으로 퇴출당한 이단 교리입니다. 라고 밝혔다.
나 채운 박사는 “누구든지 월경잉태설을 수긍하고 공감하면서 최삼경을 두둔한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인 ‘사도신조’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또한 통합교단이 최삼경 목사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교단 총회는 최삼경 목사의 월경잉태설을 공감하든지, 알고도 정치적으로 묵인하는 총회지도자나 목회자들은 최삼경 목사와 같은 이단성을 지닌 자이며 나아가 부패한 자들 일뿐 아니라 최삼경 목사로부터 회개할 기회를 상실하게 하는 자로서 지도자의 자격을 상실한 자이다. 어떤 교단이나 신학교 언론에서 그를 옹호하는 자가 있다면 최삼경과 똑같은 이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나 교수는 최삼경 목사에게 “ 한국교회 앞에 석고대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서 자숙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하고 침묵하는 교단의 행태 때문에 한국교계는 계속 침몰되어가고 신학은 변질되어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최삼경 목사 자신도 헤어날 수 없이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으로 정죄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멀쩡한 목사들을 이단 굴레를 씌워 한 생애를 망치게 할 뿐만 아니라 한국교계를 양분화 하는 이간질을 시키는 장본인이 아니냐” 라고 지적했다.
나 박사는 이어 최삼경 목사를 맹목적으로 추총하며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을 합법화하는 자들이 합동, 통합, 고신, 합신교단에서 이단대책위원을 맡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은 이미 최삼경 목사와 함께 이단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 더 이상 한국교계를 농락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차제에 목사 직책까지 박탈하여 교단에서 축출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다음은 나채운 교수의 성명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