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시민들, ‘박 대통령 누드화’를 박살내다.

표창원 기획전시, 여성대통령 성희롱에 국민들 분노

2017-01-25 00:01:58  인쇄하기


국회의원회관 로비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기획전시한, ‘박 대통령 누드화가 분노한 시민들 손에 박살났다.

▲ 더러운 잠이란 제목의 박 대통령 누드화가 분노한 시민들의 손에 의해 박살났다.

오늘 오후 235분께 한 60대 남성이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던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 , BYE! 에 전시돼 있던 더러운 잠이란 제목의 박 대통령 누드화을 벽에서 떼어내 후 바닥에 내던졌다.

60대 남성은 이 그림은 박 대통령 개인을 모욕하고 희롱하는 정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전 국민과 여성을 모욕하고 있다이것은 박 대통령만 능욕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을 성희롱하는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이런 그림이 대한민국 국민의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에 며칠째 걸려있는데도 나와서 항의하고 행동하는 국회의원들이 한 명도 없다우리나라의 수많은 여성단체들은 도대체 지금 뭐하고 있는 것인가? 이것은 명백한 성희롱이다. 남자인 내가 수치심을 느낄 정도이면 여성들은 오죽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남성은 오늘 표창원 의원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과 그 정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인 문재인 씨까지 잘못을 인정했는데도 아직도 이런 그림이 국회의원회관에 걸려있다니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나라인지 의문이 든다나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가 아니다. 다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수치심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했다.

박 대통령 누드화는 처음에는 나무틀이 조금 부러진 정도였으나 곧이어 또 다른 시민 한 명의 손에 완전히 박살났다. 그림이 이후 국회의원회관 로비 구석에 처박히는 신세가 됐다. 

문제가 된 박 대통령 누드화는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대표작인 올랭치아와 이탈리아 화가 조르조네의 작품 잠자는 비너스를 합쳐 패러디한 작품으로 나체로 누워있는 여성의 얼굴에 박 대통령 얼굴 사진을 넣었다. 침실 뒤로 침몰하는 세월호가 그려져 있으며, 박 대통려의 나체 위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과 사드라고 적힌 미사일, 박 대통령이 키우던 진돗개 두 마리가 그려져 있다. 박 대통령의 옆에는 최순실 씨가 주사기 꽃다발을 들고 있다.

▼ 문제가 된 작품

이 전시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오늘(24)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반 여성적인 측면이 있는 그림이 소속 의원 조최로 전시된 것은 부적절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표 의원은 이후 당 윤리위원회의 조사 과정을 거쳐 최종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 뉴스를 접한 국민들은 분노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이렇게 모욕할 수가 있는가? 또 이 그림을 제작한 곳이 이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자들은 문화계에 당연히 퇴출되어야 맞다. 블랙리스트를 만들 수밖에 없는 분명한 이유가 밝혀진 것이 아닌가?“라며 저질문화에 울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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