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평신도 이단감별사에게 무릎 끓고 애원

2015-06-15 13:16:11  인쇄하기


최근 모 인터넷 언론 매체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목사가 평신도 이단감별사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기사 좀 내려달라"고 굴욕적인 애원을 하였다고 폭로한 바 있다.(그림 참조)

휴대폰 문자만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목사가 평신도 이단감별사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다. 

목회자에게 이단의 딱지는 사형선고이다. 이단시비 자체가 목회생명을 앗아가는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소위 이단감별사들이 ‘아무개는 이런 주장을 하니 이단이다;’라고 하면 그 파장은 일파만파되어 설자리를 잃고 만다. 그리고 지속해서 집중적으로 연재해 끝까지 괴롭힌다. 특히 한국교회에 기생하는 이단감별사는 혼자가 아니라 조직 시스템을 이용해 더욱 더 옥죄어 간다. 

궁지에 내 몰린 목사는 다급해진 마음에 어떻게 해서든 막아보려는 심정에서 무엇이든지 하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래서 중간 브로커를 이용해 밥사고 돈주고 목사가 평신도에게 무릎 꿇고 애원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단감별사가 이단이라 하면 이단이 되고, 이단이 아니라고 하면 이단이 안되는 것이 한국교회의 오늘날 추락한 모습이다. 한국교회와 교단들은 이단감별사로부터 교회와 목회자를 보호해야할 책임은 방치한 채 오히려 이들과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도 큰 문제이다.

최근 모 언론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S목사가 자신의 이단시비 관련 기사를 내리고 이단감별사들에게 밥사주고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는데 적지 않은 돈이 쓰여진 것으로 폭로했다. 

이들은 평소 겉으론 한국교회를 위해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한국교회를 위해 음지에서 일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상은 목회는 이랑곳 하지않고 이단문제를 비즈니스화 하는 자들로 이들 이단감별사들의 희생양은 한 둘이 아니다. 

사냥감이 생기면 무조건 이단성을 언급하며 공격한다. 소명기회, 반론기회조차 부여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지속해서 공격한다. 결국 무릎 끓고 나오면 자기들의 이단해제 비즈니스패키지에 담아 처리한다. 

이들은 한국교회 쓰레기이다. 쓰레기를 치우지 않으면 한국교회가 온통 썩은 내로 진동할 것이다. 돈을 받거나 요구한 이단감별사에 대해서는 해당 교단들이 엄정하게 처리해 한국교회의 질서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단문제는 정통성과 객관성이 입증되는 연합기관, 교단, 신학교에서 취급하는 것만을 인정해야 이런 암적 존재들의 기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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