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차별금지법 등 공동 대응한다

17개 광역시도 지도자 참여 ‘악법대응본부 ’ 결성

2021-12-17 23:32:30  인쇄하기


213673_63623_189.jpg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국적인 악법대응본부를 결성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단은 지난 1130()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입법발의한 성평등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이단세력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기구 결성을 승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 지역 교회대표들은 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기구결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악법대응본부전국 조직이 갖춰지기까지 대세충이 중심이 되어 후속작업을 주도하도록 위임했다.

또한 향후 각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들이 각자 총회를 통해 악법대응본부 결성을 위한 동의과정을 거치는 등, 단계별로 전국 조직을 갖춰간다는 방침도 정했다.

오정호 목사는 이날 개척자의 영광과 고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에는 국방, 안보, 이단문제, 동성애법이라는 위기가 존재한다면서 전국교회가 연합하여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않고서는 혹세무민하는 세력들을 막아낼 수 없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박종희 목사·경남기독교연합회) 한국교회를 위해(배의신 목사·울산기독교총연합회) 코로나19 극복과 예배회복을 위해(이현국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평등법 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주민자치기본법 등 악법제정 방지를 위해(곽종원 목사·충북기독교연합회)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동성애반대연합 대표 길원평 교수, 충남대 명재진 교수,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 지영준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도 함께 하며 향후 결성될 전국 조직과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이전글 | 한교총, ‘1인 대표회장 체제’출범… 류영모 목사 취임
다음글 | 한교총, 오는 20일 정기총회 속회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