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통추위 “연합기관 통합 속도 낸다”

소강석 위원장 “통합의 동력 끌어올리는 역할 다할 것”

2022-01-08 22:52:1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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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20일 한교총 정기총회에서 설치된 통합추진위원회가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첫 회의를 가졌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이전보다 발 빠른 행보로 연합기관 통합의 윤곽을 그려갈 전망이다.

한국교회총연합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소강석 목사)는 제1차 회의를 1229일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열어, 임원을 선임하는 한편 연합기관 통합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위원장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직전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예장합동 고영기 총무, 기하성 엄진용 총무 등이 참석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먼저 위원장 소강석 목사와 보조를 맞출 서기에 기하성 엄진용 총무를 선임했다.

이어 통합추진위원회는 향후 협상 방향을 논의했다. 소강석 목사는 한기총 정기총회 1월 말에 열리는 만큼, 그전에 어느 정도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한기총이 우리보다 더 적극적이고 통합을 향한 분위기가 뜨겁다는 것이라면서, “아울러 통합추진위원회가 전권을 받은 만큼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합의에 이루고 가급적이면 빠르게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통합추진위원회는 연합기관 통합과 관련해 전권을 받았다. 통합추진위원회는 한기총 한교연 등과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에 이를 경우 류영모 대표회장에게 보고해 즉시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협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 172차 회의에서 기관 통합을 위한 정관개정위원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2차 회의 때 한기총 산하 일부 교단과 단체의 이단성을 검증할 위원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장종현 목사는 추진력이 있고 사명의식이 강한 소강석 목사에게 힘이 되어줘야 한다, 위원들에게 연합기관 통합의 물꼬를 함께 틀 것을 당부했다.

올해 초부터 연합기관 통합을 주도한 데 이어, 내년에도 다시 지휘봉을 잡은 통합추진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위원들이 통합의 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그것을 깨우고 끌어내는 게 위원장의 역할이다. 또 한기총 한교연 등 상대 기관을 배려하는 것도 도모하겠다면서, “배려하고 화합하는 정신이 한교총과 더불어 한국교회로 확장되어, 연합기관 통합이 대세로서 증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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