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베스트셀러1위, '작은기도 vs. 스님의 주례사' 불꽃튀는 경쟁

출판계에 기독교의 힘을 보여줄 지 관심 집중

2013-02-15 21:55:40  인쇄하기


온라인 서점 종교서적 베스트셀러 1위를 두고 기독교서적인 '작은기도(류광수 지음, 도서출판 생명)와 불교서적인 '스님의 주례사'(법륜 지음, 휴)가 불꽃튀는 경쟁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스트 셀러에 오른 '작은기도'                                      ▲인터넷교보 종교 베스트셀러 1,2순위

최근 수년간 불교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많이 나온데 비해 기독교서적은 이렇다 할 만한 성과가 없었기에 교계의 관심이 뜨겁다. 

기독서적  '작은기도'가 장기간 종교 부문의 1위를 차지했던 「스님의 주례사」를 위협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와 2월1주차에는  인터넷 교보문고와 예스24 서점에서 종교부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다시  2주차에 「스님의 주례사」에 밀려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불교계의 도서가 큰 인기를 얻는 출판계에 기독교계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간된지 2주 만에 148위에서 1위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은기도'
2주 만에 종교 부분 베스트셀러 148위에서 1위(YES 24 기준)로 올라선 이 책의 인기는 무엇 때문일까? 
황금 시간대에 TV광고를 한 것도 아니고, 고가의 경품을 건 이벤트를 한 것도 아닌데 무서운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이유는 출시 직후부터 각종 인터넷 서점 사이트와 블로그 등에 <작은 기도>에 대한 서평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없었음에도 <작은 기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났다. 결국 온․오프라인을 막론한 폭발적인 호응에 출간 한 달도 채 안 되어 초판 1만 부가 모두 판매되었다. ‘마케팅 전쟁’이 치열한 출판계에서 이와 같은 반응은 극히 이례적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독자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작은 기도>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에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스님의 주례사>에 빼앗겼지만 다시 탈환할 지 주목된다.

다음은 '작은기도'에 대한 서평을 옮긴 것이다.

“<작은 기도>는 크리스천에게 꼭 필요한 책.”

많은 독자가 <작은 기도>를 크리스천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꼽는다. 기도의 ‘참된 맛’을 보게 하는 전혀 새로운 신앙 서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과 24시간 함께하는 기도를 소개하며, 쉬운 신앙생활의 비밀을 제시한다. 어렵고 부담스러운 기존의 신앙 서적을 벗어나, 시대를 힐링하는 내용을 담은 <작은 기도>가 신앙 서적의 새 지평을 열기를 기대해본다.

“왜 기도는 어려울까?” 기도에 대한 명쾌한 해답서

<작은 기도>는 크리스천이라면 한번 쯤 해보았을 고민, 하지만 쉽사리 해답을 찾을 수 없던 고민에 답을 제시한다. <생명 없는 종교생활에서 벗어나라>, <내 인생 최고의 선물> 등 수많은 종교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류광수 목사가 3년 만에 펴낸 책으로, 기도에 대한 오해를 쉽게 풀어낸다. 신학적 바탕을 잃지 않되, 비 기독교 신자도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장점이다.

/ 윤광식

이전글 | 故 조태환 선교사 삶 다룬 영화 '소명 하늘의 별'
다음글 | 한국 기독출판의 세계화가 쉽지 않은 ‘네 가지’ 이유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