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가 앞장서 미자립 91개 교회 7억5천여만 원 지원

일평생 한 교회 건축한다는 마음으로 동참

2021-01-07 11:43:0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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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위기에 처한 미래자립교회(이하 미래교회)를 돕기 위해 평신도들이 힘을 모았다. 평신들이 평생에 한 교회를 건축한다는 마음으로 정기 후원 등으로 모금해 올 한해 91개 교회에 75천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캠페인을 주도한 선교단체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 이하 전도협회)이다. 지난해 장로 등 평신도 집회인 중직자대회에서 미자립교회를 위해 평신도들이 나서 줄 것을 요청한 뒤에 평신도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한 미래교회후원 캠페인 3주 만에 국내외에서 장로, 권사 집사 등 1400여명이 동참해 24천여만 원이 모금되었고 이 숫자는 올 한해 1만여 명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도협회는 분기별로 시행되는 평신도를 위한 전도훈련인 중직자대학원 등록헌금 전액을 모두 미래교회를 돕는데 지원한다.

전도협회는 지난달 26일 이와 관련 운영위원회를 열고 예장개혁총회 산하 노회별 미래교회를 파악 후 성도 수, 건물임대상황, 헌금정도를 고려하여 총 91개 교회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교회별 지원규모는 교회별 형편에 따라 차등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목회자의 훈련, 전도캠프 등 목회가 지속 가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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