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패션 디자이너를 넘어 산업 선교사로

황리비 집사( 리비스 댄스 대표이사)

2013-01-30 23:16:08  인쇄하기


태어날 때부터 병약했던 탓으로 나는 한 달 학교를 가면 아파서 석 달 학교를 가지 못했다. 혼자 있는 시간은 늘 그림을 그리고 놀았다. 가장 연약했던 나의 그 과거를 통해 하나님은 세계복음화 할 수 있는 달란트를 선물로 주셨다.

바비 인형을 보고 옷을 만들기 시작해
그림을 그리며 혼자 놀고 있던 내가 안쓰러운지 언니는 나에게 바비 인형을 선물해 줬다. 언니가 선물한 바비 인형은 새로운 세계를 가져다 줬다. 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인형 옷을 만들어 입히고 또 새로운 옷을 만드는 내 모습이 이상해 보였던지 당시 불신자였던 엄마는 너무 집중하는 내 모습이 무섭다며 인형을 빼앗아 창문 밖으로 내던지곤 하였다. 하지만 난 다시 주어와 또 다시 옷을 만들어 입히곤 했다.
당시 하나님을 몰랐던 나는 하고 싶었던 미술을 환경 때문에 못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됐다.
 

▲세마블루베리 공연 작품

미국에서 패션 디자인 공부와 활동
부모님은 연년생인 남동생이 서울대에 입학하는 바람에 한국에 계시고, 나는 미국에서 혼자 상처와 외로움에 빠져 방황하며 내 꿈에 대한 열망만 있을 뿐 따라주지 못하는 환경과 남동생만 뒷바라지하는 부모님에 대한 상처로 자포자기 상태가 되었다.

그러던 중 창세전부터 예비하신 하나님의 역사로 혼자 열심히 전도하는 친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됐다. 하나님 자녀가 된 나는 하나님의 힘을 빌려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하고 패션 디자인 대학(Fashion Institute of Design and Merchandising in USA)에 입학하게 됐다.

풀타임 학교와 풀타임 직장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너무 빠듯한 스케줄이기도 하고 공부에 집중해야겠기에 친구를 만나는 등 많은 젊은이들이 누리는 문화생활을 포기해야했다. 몸이 약한 나는 눈물로 “하나님! 오늘 하루도 잘 버티게 해주세요”라며 기도했다. 그 결과 졸업하기 전 디자이너로 취직이 됐고, 또 디자인 일도 노예같이 일한 결과 3년이 지나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많은 보수와 함께 오라고 해 나름 그 계통에서 알려지게 됐다(Elisabetta Rogiani in USA, La Bella in USA).

그러던 중 내 욕망을 위해 하나님께 떼를 써 사업체도 크게 벌렸으나 그런 기도와 내 노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너무 지쳐버려 더 이상 일을 못할 지경에 이르러 사업을 닫고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산업 선교사의 언약, 댄스 공연복 디자인
하나님은 나에게 새로운 삶을 예비하시고 한국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우상숭배 가문의 남편과의 결혼은 귀신의 실체와 우상숭배의 결과를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결혼과 동시에 만난 다락방을 통해 영적 사실과 나를 전도자로 부른 것을 알려주시며 영적 훈련을 시키셨다. 2005년 예배를 드리던 중 말씀이 레마로 임하며 나를 전도자로 부르신 것과 세계복음화 흐름 속에 나를 산업선교사로 부르신 것, 미국 복음화 위해 부르신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산업 선교의 언약을 잡고 댄스 공연복 디자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제는 내 욕망 때문이 아니라 전도와 선교를 위해 사업을 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항상 집중이 결과를 낳았듯이 벨리댄스복계에서는 꽤 성공적이 되었고, 아시아 벨리댄스 선수권 대회, 세계 벨리댄스 선수권 대회, 나고야 벨리댄스 대회, 2012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대회 등을 통해 많은 현장을 보게 하시며 은혜를 주셨다. 더욱이 감사드리는 것은, 개척교회가 세워지는데 경제로 헌신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크신 축복도 받게 돼 큰 감사를 드린다.

미래 방향 - 기도 제목
지금 하나님은 나에게 또 다른 시간표를 여시고 계신다. ‘전도자의 삶’을 살기에 아직 부족한 나이지만 렘넌트신학교를 가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졸업 후 미국으로 넘어가 LA 토런스(Torrance) 지역에 교회를 세우고, 의류 회사를 세우는 것을 비전으로 주셔서 기도하고 있다.

<2012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대회 공연 작품>

패션 분야를 준비하는 후대들 에게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달란트를 주셨어요. 그것을 절대 묻어 버리지 마세요. 어려운 환경과 나의 한계가 있다면 기도하며 도전하세요. 하나님은 완벽하게 예비하시고 기다리고 계세요. 우리가 복음과 전문성이 준비될 때 하나님은 세계복음화의 주역으로 우리를 쓰십니다. 하나님은 미래를 준비하는 자에게 축복을 예비하셨고, 사탄은 미래를 준비하는 자를 두려워한답니다.

미국의 디자인 스쿨과 의류계에 대해 몇 가지 안내해 드릴게요.
미국 디자인 스쿨의 장점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졸업과 동시에 회사에 들어가 업무를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만큼 가르칩니다. 졸업하면 디자인하고, 패턴 만들고, 옷을 완성할만한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마켓팅도 실제로 바이어에게 세일즈할 수 있게 가르칩니다.

디자인 학교 종류는 파슨스(PARSONS), 피트(FIT), FIDM(Fashion Institute of Design & Merchandising) 등이 있고, 전공 종류는 Fashion Design, Marketing, Business management 등이 있고, 입학 준비는 Essay, School Transcripts, Portfolio, TOEFL 등이 있습니다.

미국 의류계 - 미국은 큰 나라이기 때문에 의류 사업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답니다. 의류 업으로 재벌 수준의 부를 갖춘 사람들이 꽤 있어요. 미국 패션계는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유태인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유태인들이 매뉴팩쳐(manufacture : 제조), 세일즈(sales : 판매), 바잉(buying : 구매), 리테일(retail : 소매)의 연결 고리를 장악하여 좌지우지하며 한국인 매뉴팩쳐와 저가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일하며 느낀 것이 우리도 유태인 전략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후대들이 디자인 분야 뿐만 아니라 의류 생산 사업, 세일즈, 바이어, 리테일 사업 쪽에 진출하여 우리들의 연결 고리를 가지고 협력하지 않으면 유태인과 프리메이슨을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죠. 우리가 영적으로 전략적으로 준비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세계복음화를 하실 것입니다.


/황리비 집사 (리비스 댄스 대표이사)http://cafe.daum.net/libb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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