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교회 개혁장로, " 석원태 목사, 먼저 혼란의 첫 매듭 풀어 달라"

22일 공동의회 앞두고 호소문 발표

2013-12-21 21:59:02  인쇄하기


경향교회 개혁장로들이 21일 저녁 8시에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22일 공동의회를 통해 교단 탈퇴를 정당화려는 의도를 멈추고, 석원태 목사는 교회의 신음 소리를 듣고 첫 매듭을 풀어달라고 제안했다. 또 이들은 석기현 목사와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인정하고 하나님의 촛대가 머무는 교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현 사태에 대한 입장과 제안을 밝히는 개혁장로들

호소문 발표에 앞서 개혁장로들은 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머리숙여 인사를 먼저했다. 이후 홍종권 장로가 최근 개혁측을 향한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K장로가 경향교회 강도사로 재직중인 아들을 당회장으로 세우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K장로가 그럴 의사가 전혀 없으며 석목사의 불륜설로 아들조차 목회 시킬의도가 없어 현재 경영수업을 받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히려 교회가 하루 빨리 안정되길 바란다고 했다.

▲ 석원태 목사의 불륜설로 아들에게 더 이상 목회 시킬의사가 없다고 말하는 K장로
 
이어  OO교회 다니는 유모 기자가 기자회견을 주도하였고 개혁장로들이 무슨 이단과 연관된 것 같은 악성루머에 대해서는 기자회견과 이번 사태가  그 기자와 무슨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지 이해 할수 없다고 밝히고 기자회견에 모인 기자들이 어디서 왔는지 누구인지 일일이 확인 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모인 장로들이 이단에 연관되어있다는 식의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것은 무슨 작태인지 되물었다.

개혁장로들이 처음부터 석목사를 몰아내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모조목 해명했다. 오히려 석기현 목사가 교단을 탈퇴하려는 순간에도 개혁장로들은 총회에 징계보류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작성하고 서명을 받으려 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20일 경향교회 부교역자 및 파송선교사들에게 교회편에 서지않으려면 나가라고 강요하고 선교사들에게는 선교비를 무기로 압박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향교회의 정체성은 선교사역인데 돈을 무기로 선교사를 겁박하는 것에 분노가 일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수요일, 금요일 경호원을 붙여 호위하게 한것이 가당한 일인가?  목회자가 강단에서 설교하다가 죽을 수있다면 영광아닌가? 무엇이 두려운가? 라고  반문하며 개혁장로들은 법 테두리 안에서 비폭력투쟁을 할것이기에 신변 안전 보장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제안으로 혼란의 원인을 제공한 석원태 목사는 성도들의 신음소리를 듣고 있다면 전면에 서서 혼란의 첫 매듭을 풀어 달라 그리하면 합심해서 나머지 모든 매듭을 풀겠다고 제안했다.

또 석기현 목사가 힘을 과시하기 위해 세력을 모으는 일을 중단하기를 요구했다.  그런일 보다는  2만여 성도앞에 바르게 서서 경향교회가 하나님이 인정하고 하나님의 촛대가 머무는 교회를 만들어 갈것을 요구했다.

개혁장로들의 호소에 석원태 목사가 어떻게 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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