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소리, 이집트 무슬림에게 성경 5,000권 배포한다

1월31일까지 한국교회와 성도의 동참 호소

2022-01-04 22:04:2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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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현지 기독교인들이 2020년에 전해준 성경을 읽고 있는 한 이집트 여성

한국 순교자의소리4호주 순교자의소리와 이집트 기독교인들과 협력하여, 2022년 이집트 무슬림들에게 성경 5,000권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0, 이집트의 무슬림들에게 2,000권의 성경을 성공적으로 배포한 것에 이어, 또 다시 이집트 기독교인들과 협력하여 성경을 배포하기로 했다.

순교자의리 현숙 폴리 대표는 "지하 기독교인들에게 '선교'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나눠주고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과 서양의 선교사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이나 비즈니스 선교나 관계를 통해 선교하는 모델로 시선을 돌린 반면, 이집트 같은 지역의 지하 기독교인들은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에 계속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희생이 따르는 활동입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우리에게 도구를 주세요. 성경을 주세요. 그러면 우리가 지상 대명령을 완수하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폐쇄된 국가들의 최전방에서 외국 선교사보다 현지 기독교인들을 주로 사용하신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그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목숨을 겁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과거에 무슬림이었으나 성경을 받아 읽은 뒤에 기독교인이 된 '누어Nour'라는 이집트 여성의 간증을 주목하며 말한다. "누어의 남편은 그녀를 집에서 내쫓았고, 아이들이 한 달에 한 번만 엄마를 만나도록 허락했습니다. 하지만 열다섯 살 된 누어의 딸 마리암은 엄마를 찾아갈 때마다 엄마 성격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엄마가 훨씬 더 다정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리암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엄마에게 계속 물었지만, 누어는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가 남편이 알게 되면 아이들을 아예 못 만나게 할까 봐 걱정스러워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누어의 시어머니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입원해야 했습니다. 누어의 남편은 병원에서 어머니 병상 곁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누어에게 보내 임시로 같이 살게 했습니다. 그때 우리와 동역하는 이집트 현지 기독교인이 누어에게 성경을 집에 보관해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주님께서 누어의 자녀들과 성경을 동시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마리암이 성경을 발견하고, 왜 성경이 엄마 집에 있는 거냐고 물었을 때 누어는 `참 사랑이신 하나님을 갈급한 마음으로 찾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야라고 대답했습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마리암이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성경을 읽도록 허락해달라고 엄마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마리암은 산상수훈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랐습니다. 마리암은 하루 종일 성경을 읽었는데, 저녁에 누어가 집에 돌아와 보니 그 얼굴이 눈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누어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마리암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주고자 했던 삶을 자신도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모녀가 함께 기도했고 마리암은 예수님께 자신의 삶을 드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폐쇄된 국가에서 현지 기독교인들의 성경 배포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무슬림에게 성경을 배포하는 사역 덕분에, 성경이나 복음 메시지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이집트의 명목상 '콥트Coptic' 기독교인을 전도할 수 있는 문도 열리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어퍼 이집트(Upper Egypt) 지역의 현지 기독교인 한 명이 콥트 성직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 성직자의 교회 주변에 사는 무슬림들에게 성경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성직자는 그 프로젝트에 대해 듣더니 매우 기뻐하며 감격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와 동역하는 그 기독교인은 그 성직자가 자신의 교회 신자들에게 나눠주도록 성경 몇 권을 주었습니다. 그 성직자는 감사 편지에 '교회 모임을 통해 신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성경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사랑의 노고에 상급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라고 기록했습니다. 그 동역자는 무슬림과 명목상의 기독교인들이 주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할 수 있도록 영적인 문을 열어주는 것이 하나님 말씀의 능력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순교자의소리는 성경 5천권 배포 예산은 35백만원 인데 이는 무슬림 한 명에게 성경 한 권을 전해주는 데 드는 비용은 7천원이라고 밝혔다.

하나님 말씀을 들어보지 못한 무슬림에게 성경을 전하는 이 귀한 사역에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이 131일까지 헌금해 동참해주시기를 요청했다.

헌금에 동참하기를 원하시면 아래 사이트와 계좌번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한국 VOM 웹사이트: www.vomkorea.com/donation (납부 유형에서 이집트선택

2. 계좌이체: 국민은행 463501-01-243303 예금주: ()순교자의 소리 (본인 성명 옆에 이집트라고 기입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일반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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