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개혁 총회장 서금석 목사 취임사

"화려한 취임식 대신, 어려운 목회자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하겠다."

2014-10-01 07:52:17  인쇄하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99회기 총회장 서금석 목사가 취임사를 발표했다. 서금석 목사는 화려한 취임식을 마다하고 그 돈을 형편이 어려운 목회자 자녀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 (사진, 총회장 서금석 목사)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장31절). 

 감사(感謝) 합니다!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와 같은 저가 총회장이란 직함을 받아 이 자리에 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작품으로 생각 합니
다.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를 하나님께서 무엇 하시려고 자기 작품으로 만드셨을 까요? 그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고전10장31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려는 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심비에 새깁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심 전심 지속적으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원하신 것이 있습니다. 택한 백성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일은 오직 전도입니다. 교단은 이 일을 위해서는 교권을 버리고 복음권으로 바꿔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단순성으로 일심 전심 지속해야 합니다. 

총회는 복음의 유일성과 순수성을 알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하여 모인 교단이기에 하나님의 관심은 세계 70억 인구가운데 자기 택한 백성 영혼을 살리고 재앙과 저주를 내리시지 않으시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총회'란 표어로 시작한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 제99회기 총회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큰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하십니다. 시대의 종말에 총회와 모든 교회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영광을 위한 복음 전하는 일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받들어 갑시다. 
구경꾼들이 되지 말고 주인공들이 되어 함께 총회를 받들어 갑시다. 구경꾼은 주인이 아니고 객입니다. 

99회기 총회기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일들로 다섯 가지로 정했습니다. 

첫째, 개혁신학을 교단적으로 재확립하는 일입니다. 
개혁신학의 근본 원리는 성경에 근거한 신학, 곧 복음주의입니다. 성경 그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으며,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여 그 내용대로 믿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대로 실천하며 생활하는 것입니다. 

개혁신학이란 넓은 의미로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운동과 그 신학을 통칭하는 용어로 볼 수 있습니다. 개혁주의는 16세기 종교개혁을 통해 루터. 칼빈과 개혁 신학자들에 의해 재발견 된 성경 중심적 신학 사상입니다. 개혁신학을 보통 칼빈 신학이라 하는데 이는 칼빈이 성경적 가르침을 해설하고 신학을 체계화했기 때문입니다. 개혁신학의 근본은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다락방교회입니다 다락방교회는 말씀과 성령충만 하여 전도운동이 시작하여 세계로 향하였습니다. 본 교단은 개혁신학을 재확립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둘째, 개혁신학을 거부하는 교단들과는 강단 교류를 금지해야 합니다. 
성경, 신앙, 복음적 신학, 역사와 전통이 같지 않는 자유주의, 인본주의, 그리고 인문주의자들과 W.C.C.를 받아들인 교단과는 강단 교류를 할 수 없습니다. 단 본 교단에 소속된 목사님들은 어느 강단에 가서라도 복음을 확실하게 증거 할 수는 있습니다. 

지난 여름 교역자 부부 수양회에서 들어서는 안될 말을 들었습니다. 개혁신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강사는 본 교단 어느 강단에도 세울 수 없습니다. 강단에서 참된 복음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총회에서 강단교류 금한다는 것을 결의해 주지 않아도 저가 총회장으로 제직하는 동안 검증된 강사의 강의 원고를 받아서 이상이 없을 때 허락 할 것입니다. 아무나 강단에 세우면 안됩니다. 본 교단에는 세계적인 전도자로 검증이 된 바울 사도와 같은 강사가 계십니다. 이 말을 한다 해서 아얌성이라 하는 말들이 없기 바래서 한 말씀드립니다. 총회장이 총회 회원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이것이 천명을 받드는 천심입니다. 강단 교류는 금합니다. 
   
 세째, 개혁신학을 수호하고 교육하는 복음주의 신학교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본 교단이 지향하는 개혁신학을 교육하는 신학교를 잘 받들어야 합니다. 신학교가 바른 신학, 바른 신앙, 살리는 신학이 활성화 될 때,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를 살리는 목회자를 길러내서 세계적인 복음 발전소의 귀중한 부속품으로 쓰실 것입니다.   
 
총회 98회기 고시부에서 실시한 고시생 중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일과 선지자가 예수그리스도를 예언 한 것에 대하여 개혁주의 입장에서 받아 줄수 없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고시생이 있었습니다. 이는 신학교가 목사 후보생들을 바르게 가르치지 못 하였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이보다 더한 잘못된 인본주의, 인문주의, 그리고 자유주의 신학으로 좌경화되어 복음의 본질은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총회는 신학교 발전과 운영을 위해서 많은 장학금도 내고. 기도해야 하지만 신학적인 감독도 해야 합니다.   

 넷째, 복음을 위한 정치를 확립해야 합니다. 
정치와 복음은 새의 두 날개와 같습니다. 정치는 복음을 잘 전하도록 지원하고, 그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질서를 새워 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정치가 이러한 일을 감당할 때, 복음은 더욱더 힘 있고 당당하게 세계로 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본 교단의 일만 교회 운동은 정치와 복음이 함께 갈 때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전국 복음 전도대회를 99회기 기간에 실시하려고 하는대 동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단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가슴에 성령의 감동으로 온 땅에 복음을 전하라 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명령을 받드는 결의 대회가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전도 결의로 온 세상에 복음의 물결이 가득 차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개혁)에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입니다.

취임식을 하는 일 달리 생각해봅니다. 
며칠전 이.취임식 장소에 가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광은 하나도 없고. 사람을 위한 영광. 사람 위한 잔치에 기뻐하며 박수치는 것입니다. 사람영광을 위하여 사람잔치하며 기뻐하고 박수 치는 동안 저는 한잎 두잎 모아 십일조와 헌금 하는 성도들의 눈물과 땀방울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드린 헌금으로 사람을 위한 잔치에 수많은 경비로 사용한 것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셨을 까요?  

저는 부총회장으로 있으면서 본 교단에 소속된 교회 목회자들 중에 도와달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자녀 교육비, 몸이 아파 치료비가 없어 도와 달라. 생계의 위협을 받아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흡족하게 도와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총회적으로 공식적인 총회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이때에 들어갈 경비 모아모아서 어려워 도움을 요청하는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는 이들에게 드리려고 결심 한바 있습니다.   

총회장인 저가 목회자들에게 작지만 총회의 사랑을 나누며 함께한 총회가 되도록 받들어 가려는데 적극적으로 협력 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는 시간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든지 죽든지 내 몸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겠습니다. 총회 총대님들과 교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으로 일심동체가 되어 전심으로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때 까지 함께 하며 기도와 적극적인 협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9월 2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서금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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