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서울광장 동성애축제 집회 기각 요청

남대문 경찰서에 집회반대 의견서 제출해

2015-05-12 07:34:00  인쇄하기


한국교회가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에 반대해온 가운데 한국교회연합(펴표회장 양병희, 한교연)가 서울광장퀴어문화축제 집회신고 기각을 위한 반대의견서를 지난 511() 오전 9시 남대문 경찰서에 제출했다. 서울 남대문 경찰서가 이를 받아 들여 퀴어문화축제 집회 신고를 기각 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교연은 제출한 반대의견서에서 동성애의 위험성과 동성애 축제가 미풍양속에 반하는 반사회적으로축제라고 지적하였다. . 다음은 반대의견서 전문 이다.

2013년 신규 감염자가 1천명을 초과하였고, 누적감염자 수는 1만명을 돌파하여 이제 한국은 공식적으로 에이즈 확산 위험국가가 되었다.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교육시키는 미국에서 HIV 신규 감염자의 4명중 1명이 청소년이며, 이들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우울과 절망감에 보내다가 30대 중반에는 사망하게 된다. 10대 감염자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은 청소년기의 특성인 성적호기심 및 성기구 사용에의 무지, 성접촉이 이성보다는 용이한 동성간의 성접촉이 잦아진 결과이다. 

흡연자의 행복추구권이 법적으로 제약을 받는 것은 건강권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소수인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사회시스템과 언론, 교육, 법제도를 동성애자들 위주로 바꿀 필요는 없는 것이다 

HIV에 감염된 후 대략 13.5년 후에는 에이즈로 사망하게 되는데, 15살에 동성애로 HIV에 감염된 청소년은 절망적인 삶을 살다가 30살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비참한 삶을 살지 않도록 동성애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으로 동성애자를 차별하지는 않되, 동성애를 권장하지 않는 것이 바로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다.

 국가는 HIV 감염인의 수가 적다는 명분으로, 1만 명이 넘는 에이즈 환자의 치료비를 100% 지원하고 있다. 한 달 치료비는 367만원, 1년이면 4,404만원이다. 간병비도 100%를 지원하고, AIDS로 발전하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한다. 기타 혜택도 있다. 

2014년 총1,114명의 HIV/AIDS 감염인이 신고되었고, 조사된 사례는 모두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인의 성별 분포는 남성 7,978(92.1%), 여성은 684(7.9%)으로 집계되었다. 여성감염자는 양성애자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 

에이즈는 주로 남성간의 동성애를 통해 감염되는데, 국가인권위원회, 국회, 보건복지부, 교육부, 언론 등이 동성애가 위험하지 않다고 미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외국은 에이즈 감염이 감소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 본인의 성적취향이 동성애자가 아닌 10대 청소년 감염자가 있다는 사실은, 결국은 성폭행에 의한 결과이므로 군복무 의무를 지는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전 세계에서 동성애가 합법화된 나라는 18개 국가이다. 반면에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한 나라는 약 80개 국가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에이즈로 약 25백만명의 죽어간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개인의 성적취향이라고 하기에는 사망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55개국 중에서 38개국이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법으로 금지하는 나라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공직자들께 간곡히 청원한다. 

첫째, 대한민국의 다수의 국민을 위해서, 특히 청소년을 위해서 동성애가 에이즈를 전파하는 위험행동임을 알려야 한다. 동시에 에이즈 감염자의 삶이 얼마나 피폐해지고 고통스런 최후를 맞게 되는지도 알려야 한다. 

둘째, 우리 국민의 세금이 에이즈 감염자의 치료비로 막대하게 사용되는 것도 알려야 한다. 

셋째, 우리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를 비난하거나 차별하지는 않되, 동성애는 교육하거나 권장하지 않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확신한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이전글 | 서세원 목사, 징역6월 집행유예 2년 선고
다음글 | 위안부, 강제징용자 한 서린 ‘하시마’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사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