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바수위 이단사이비 연구안 삭제 결의

이단사이비문제 신중하게 대처키로

2013-03-21 17:36:38  인쇄하기



▲ 한교연이 2-1차 임원회에서 지난 총회 바수위 보고서 중 이단사이비관련 연구안을 삭제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가 2-1차 임원회를 지난달 22일 회의실에서 갖고, 지난 2회 정기총회에서 총회보고서에 포함된 바른신앙수호위원회 보고서 중 이단사이비관련 연구안을 삭제하기로 결의하면서 한기총 주요 인사들과 새로운 관계 모색에 들어가는것이 아니야 라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지난 총회에서 모든 사업 및 경과보고가 유인물대로 채택되면서 마치 일부 특정인사에 대한 이단사이비 연구보고까지 정식으로 결의된 것으로 혼란이 가중되었다고 지적하고, 총회보고서 중 바수위 연구내용을 삭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대로 통과됐다. 이러한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 한기총과 한교연이 그간의 경쟁적 비판적 관계에서 상호 협조적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아니냐는 조심스런 관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삼신론과 월경잉태설로 이단시비를 받았던 최삼경목사 등이 주도했던 바수위의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 박위근 대표회장

한편 한교연은 이날 김춘규 장로의 사무총장 인준과 가입실사위원회를 통해 올라온 사단법인 기쁜소식(이사장 김용덕 장로), 지난 총회에서 서류 미비를 이유로 보완토록 돌려보냈던 (재)국제복지선교협회(회장 이완순 목사) 두 단체를 심의, 실행위원회로 넘겼다.

▲임명장 받는 사무총장 김춘규장로

또한 오는 4월 10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키로 예정된 하와이 이민 11주년 한민족복음화대회를 해당 위원회인 하와이11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김수읍 목사)로 보내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또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D’를 해교단의 요청대로 ‘개혁종로’로 교단 명칭을 변경키로 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성경측이 요청한 공동부회장 명단도 변경했다.

특히 한교연은 서울시와 함께 한국교회 작은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세계한민족목회자선교대회와 한국선교130주년기념 준비위원회 조직도 허락했다. 이와 함께 한교연 법률자문단 추천을 대표회장과 전 대표회장, 서기 사무총장 등 실무 임원들에게 위임했으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용 승합차를 구입하도록 허락했다
/윤광식

이전글 | 한기총 “WCC한국에서 속히 떠나고, 부산 총회 취소하라”
다음글 | 한교연, 설 앞두고 노숙인에 사랑의 급식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