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북-중 접경지역 방문, 선교활동 자제 요청

장백교회 한충렬 목사 사건이후 북한의 보복 납치 추가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 당부

2016-05-04 08:59:28  인쇄하기


북한 보위부 소행으로 추정되는 지린성 장백교회 한창렬 목사 피살 사건이후 북-중 접경지역 조선자치족 교회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교회연합이 북-중 접경지역 방문, 선교활동 자제 요청을 회원교단 및 단체에 요청 했다.

▲ 한창렬 목사가 시무하는 장백교회에서는 2014년도 집사가 북한에 납치되었다.(KBS캡처)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과 관련, 38개 회원교단과 11개 회원단체에 공문을 보내 북-중 접경지역에서의 선교활동과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교연은 중국내 북한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이 집단 탈북한 사건 이후 북한이 보복 수단으로 중국내에 체류중인 국내 선교사를 납치 테러해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히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방문과 선교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레바논 사태와 관련해 중동지역 내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발령지역의 활동을 자제해 줄 것도 요청하는 공문을 한교연에 보내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교연은 문체부가 보내온 자료에 근거해 38개 회원교단 총회와 11개 회원단체에 협조공문을 보내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요청했다 

[중동지역 주의보 발령지역]

즉시대피 : 레바논(트리폴리 하르셀 헤르멜 등) 이스라엘 가자지구

철수권고 : 이스라엘(서안 가자지구 외곽), 레바논(리타니아강 이남 트리폴리시, 12개 팔레스 타인난민촌 등)

흑색경보(여행금지) : 시리아 이라크 예멘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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