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비대위. 직무대행 김현성 사퇴 촉구

비대위측, 직무대행 정지 등 가처분 신청

2021-02-02 23:05:23  인쇄하기


기자회견사진.jpg

한기총 교단, 단체장협의회 및 비상대책위원회’(약칭, 비대위. 위원장 김창수 목사)는 지난 1일 오후 1시 한기총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김현성 직무대행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사진 비대위원장 김창수 목사)

 

이날 비대위 총괄본부장인 배진구 목사는 현 대표회장 직무대행 정지 가처분 신청이유에 대해 김현성 직무대행은 한기총을 정상화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며 직무대행 연장거리만 찾는 것으로만 여겨진다. 일찌감치 정기총회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하였음에도 로드맵이 없었기에 드디어 지난 114일에 직무정지 가처분을 내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비대위 위원장 김창수 목사는 모두발언에서 직무대행이란 2,3개월 안에 대표회장이 선출이 주 임무 임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한기총을 분열시키는 일만 자초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후 비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영래 목사가 김현성 직무대행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에서 김현성 직무대행이 직무유기하고 있다고 판단, 법적 대응은 물론 한기총 정관에 따라 정기총회(비상총회) 개최를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총의 주인은 회원 교단과 단체이므로 한교협(비대위)이 주축이 되어 조속한 시일 내 한기총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회를 개최할 의지가 있었다면 비대면 방식인 영상 등을 통하여 얼마든지 총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의지를 보이지 않은 김 대행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기독교의 대표기관인 한기총에 불신자를 파송한 법원도 문제가 있지만, 목회자들을 무시하며 안하무인 행태로 보수만 받아가는 불신자인 김 대행은 즉각 사퇴하라고 성토했다.

비대위는 제31회기는 2021131일로 만료되었기 때문에 직무대행의 임기도 자동 만료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한기총의 일부 교단장들은 김 대행이 지금이라도 명예롭게 사퇴하면 한기총 정관에 따라 총회를 개최하면 될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교단협 비대위 측이 한기총 정관에 의거 총회 개최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김 대행이 사퇴하지 않으면 김현성 직무대행과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비대위는 위원장 김 창 수 목사, 부위원장 엄정묵 목사, 정학채 목사, 총괄본부장 배진구 목사, 자문위원 김노아 목사, 김창수 목사, 박중선 목사, 총무 김정택 목사, 대변인 박영래 목사 등이 화동중이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이전글 | 한교연, “공예배에 과도한 방역 규제 해제해야”
다음글 | 이영훈 목사, “IM선교회는 검증받아야”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