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혜 한세대 총장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이 지난 11일 오후 2시 20분 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79세로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 총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운 최자실 목사의 딸이자 조용기 원로목사의 아내이다. 김 총장은 1942년 6월 10일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동대학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오랄로버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1965년 조용기 목사와 결혼 후 목회자의 아내로, 피아니스트 겸 교수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조희준, 차남 조민제(국민일보 회장), 삼남 조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다.
12일 오전 10시 경 빈소를 찾은 이영훈 목사는 유족에게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평안함을 주시고, 지금 총장님은 천국에서 주님 품에 안겨 평안한 모습으로 이곳을 내려다보고 계실 것"이라며 "모든 장례 일정을 지켜주시고, 온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평안을 주시고, 먼 훗날 천국에서 어머님을 다시 만나볼 때까지 맡긴 사명을 잘 감당하고 귀한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장례(5일장)는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치르며 15일 오전 10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장례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장례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예배로 드리며, 대성전에는 유족을 비롯해 50명만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