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3일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진행한 제71주년 한국전 참전용사 온라인 초청 보은행사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경의, 그리고 이 행사를 주최한 새에덴교회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손을 맞잡지는 못하지만, 참전용사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에게 언제나 희망이 되어주시는 참전용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을 만큼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중견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용사들이 남겨준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대한민국이 앞장서 실천하겠다. 모든 나라들이 코로나로부터 공평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먼저 행동하겠다. 한반도 비핵화로 세계평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전문]
2021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 예배 및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2007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행사를 준비해 오신 새에덴교회 성도 여러분과 한민족 평화나눔재단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도 온라인으로 예배와 기념식을 진행합니다. 멀리 미국, 캐나다, 필리핀, 태국의 참전용사와 가족들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손을 맞잡지는 못하지만, 참전용사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에게 언제나 희망이 되어주시는 참전용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성장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을 만큼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중견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용사들이 남겨준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대한민국이 앞장서 실천할 것입니다. 모든 나라들이 코로나로부터 공평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먼저 행동하겠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로 세계평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참전용사들은 아시아의 한 나라를 지켜주셨을 뿐 아니라, 인류가 가야 할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위기도 한마음으로 이겨낼 것입니다. 기념식에 함께하고 계신 모든 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2021년 6월 23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