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교회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선교적 교회 ‘237 트리 라운지’ 설립 개원감사예배가 지난 6월 26일 김포 통진읍 ‘ 237 트리 라운지’에서 드려졌다. 김포' 237 트리 라운지’ 는 서울 강서구 예원교회(당회장 정은주 목사)가 국내 다민족 복음화를 위한 1호 237 플랫폼이다.
김포 '237 트리 라운지’는 서울시 다민족 인국 2배에 달하는 김포시 거주 2만여 명의 다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민족 제자 사명자를 찾아 훈련시켜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 선교사로 역파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예원교회는 지난 34년간 237나라 선교를 위해 복음의 씨앗을 뿌렸고, 다민족 위원회가 세워지면서 2021년 다민족 위원회 사역 방향에 맞추어 237나라 5천 종족 빈 곳을 살리는 플랫폼을 기도하던 김포시에 마련하게 된 것이다.
▲세련되고 품격있는 라운지형 카페 모습
‘237 트리 라운지’는 기존의 교회 형태의 틀을 벗어나 카페 형태인 힐링 공간과 다문화 가정의 자녀의 영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교회라기보다는 품격 높은 라운지형태이다.
‘237 트리 라운지’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사역이 이뤄지게 된다. △김포시 거주 2만여 다민족들이 차별 없이 평안히 쉴 수 있는 공간 △다른 민족과 소통하며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인생의 문제와 어려움에 대한 성경적 답을 얻는 공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역 계획으로 현장 분석, 시스템 확립, 확장, 복음 선포와 교회화, 제자화, 황금어장 정복의 단계로 진행 될 예정이며, 앞으로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TCK(다문화자녀) 등 2만여 명의 김포 다민족들이 이 공간을 중심으로 모이게 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이방인으로서 혼자 해결하기 힘든 관공서 업무, 은행 업무, 병원업무, 노무관련 업무, 부모교육, 자녀교육, 언어교육, 직업훈련 등 멀티 에뜨닉(multi-ethnic)에게 멀티 기능(multi-function)을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김포시 ‘237 트리 라운지’는 5천 종족 살리는 사회적, 문화적, 선교적 기업의 모델이 되는 예원의 3기업의 역할과 김포 2만 다민족의 방주로 쓰임받길 기도하고 있다.
구체적인 기도제목으로 첫째 김포 2만여 명의 다민족들이 다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말씀 시스템, 둘째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을 제자로 세우는 제자 시스템, 셋째 선교의 비전으로 하나되는 치유 시스템, 넷째 TCK, 근로자, 유학생, 결혼 이주 여성을 복음 서밋으로 세우는 서밋 시스템, 다섯째 새로운 패러다임의 다민족 선교의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국과 전 세계 황금어장에 확산하는 문화 시스템 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원 감사에배 설교에서 담임 정은주 목사는 “여기가 5천 종족의 빈곳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237 플랫폼’ 제목으로 설교했다.
▲ "한 사람 제자를 찾아 세워라" 강조하는 당회장 정은주 목사
“ ‘237 트리 라운지’ 설립과 개원 감사예배에 다민족위원회와 많은 기관들의 헌신에 감사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가 2백만 여명으로 정체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해결되면 정부 추산 약 5백만 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 은헤로 대한민국이 풍성해진 것입니다. 하지만 다민족 복음화 위해 도전하고 복음 증거하는 교회는 1%가 안 됩니다. 한국교회 6만여 교회 중 다민족 선교하는 교회는 1천 교회도 안 됩니다. 다민족 현장을 한국교회가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 예원교회가 각 언어별로 공동체를 이루며 다민족들의 믿음의 성장과 타지 생활의 어려움 등을 함께 나누고 있었는데, 김포시 통진읍에 마련된 237 트리라운지는 그 사역의 확산으로, 한 알의 씨가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으며 나무로 자라 새들이 머물다가는 그늘이 되는 커다란 나무가 되듯이, 237개 나라 5천 종족들의 쉼터가 되고 치유와 회복, 그리고 또 다른 열매를 맺는 재생산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 “다민족 사역은 시스템이 중요한데 그것은 바로 한사람의 다민족 제자를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제자 없으면, 선교가 안 되는 일회성 그치게 됩니다. 성경의 빌립보교회는 바울사도가 세운 루디아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이 곳 다민족 중에 생명건 제자가 있습니다. 그런 제자를 찾아서 신학공부를 시키고 그래서 자기민족 살리고 자기 나라 돌아가서 그 나라를 복음화 하도록 해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또 정 목사는 사역자들에게 “사역자들은 영적의사로서 환자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다민족에게 원색복음을 전해 저들을 치료하고 살려야 합니다. 레위기 19장에는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민족을 자기같이 사랑하라, 사랑이 없으면 전도 안됩니다. 영혼 사랑 있어야 하고, 복음관점에서 다민족을 바라보고, 모든 사건과 문제를 영적 시각으로 바라보야 합니다. 복음으로 나를 보고 복음으로 다른 사람을 보느것이 서로 사는 길입니다. 이것이 영적 윈윈입니다. 특히 이곳은 편안하고 부담 없는 곳이 돼야하고 어떤 요구하지도 말고, 아주 편안하게 대해 주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비록 지역은 김포이지만 김포 다민족 2만 명중에서 절대제자를 세워 파송하여 전 세계 237 나라 살리는 플랫폼이 돼야 합니다”라고 거듭강조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