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한교총 내방, “국민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역할 해 달라.”

소강석 대표회장 “차별금지법 반대 당론으로 해 달라”

2021-07-05 23:44:4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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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의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사무실에서 대표회장단을 예방했다.

모두 인사말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정치를 통해 젊은이들이 올바른 국가관으로 나라를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하며 한국교회 목사들과 성도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철 대표회장은 이 대표가 가져올 시대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소강석 대표회장은 아동학대나 생명존중 문제, 동성애 관련 차별금지법 문제에 있어 중심을 잘 잡아 달라, 기독교계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고, 반영해 달라. 정치권에서 균형을 잡아 달라고 요청하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과 관련해 한국교회의 반대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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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는 차별금지법의 경우 아직 당론이라 할 만큼 구체적으로 논의한 게 없다면서 당론을 가볍게 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후보 주도로 중지를 모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고, 코로나19와 관련해선 종교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역할을 종교계가 해달라. 정치권에서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당대표 외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서범수 비서실장이 배석했고, 한교총에서는 3인대표회장 외에 정성엽 이영한 고영기 김종명 목사 등이 배석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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