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수 총회장이 기자회견 중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김송수 목사가 지난 15일 총회 회의실에서 교계 주요 15개 언론사 기자를 초청해 회견을 갖고 빅3교단 중 한곳이 합동을 제안해 왔다고 공개하며 그동한 총회 주요 활동들을 설명했다.
김송수 총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시국에 언론계에 종사하시는 여러분을 만날 수 없어 가슴 아프게 생각했다. 총회장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를 계획했었지만 여의치 못해 고심하다가 이번에 방역당국의 조언에 따라 기자회견은 가능하다는 의견을 듣고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한국기독교가 마이너스 성장, 침체를 겪으면서, 더구나 코로나 19 영향으로 교회 활동 영역이 축소가 되고 있어 교계언론사도 경영애로를 겪고, 기자 여러분들도 취재 활동에 제약이 많은 가운데 참으로 어려운 활동 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기독교 언론인들에게 마음으로나마 격려를 드립니다.”며 교계 언론사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어 김 총회장 개혁총회의 주요 활동 들을 설명했다.
“우리 교단은 지난해 9월 총회를 비대면으로 했다. 한 해 동안 거의 모든 행사들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물론 소수의 현장집회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전국교역자수양회가 지난 6월 27일-29일까지 경주켄싱턴리조트에서 6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집회를 했다. 방역준수를 위해 노회별로 참가 인원수를 제한하면서 집회가 진행되었다. 또 총회장 취임 후 한국교회 현안인 코로나 언텍트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의 방향을 모색하는 총회 세미나를 4차에 걸쳐 서울, 부산, 전주, 서울에서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비단 우리 교단뿐만 아니라 한국, 세계 교회들이 겪는 어려움이라고 생각이 되어 이를 해결 모색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단특징을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 우리교단은 복음운동을 지속해 왔다. 예수 그리스도 지상명령은 하나님 나라 확장이며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기 때문에, 우리 교단의 특징 중 하나는 총회와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즉 로컬과 파라가 협력하면서, 독자적으로 전도와 선교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고 있다. 전도 선교활동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방송과 인터넷 영상을 통한 선교활동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더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현장에서 큰 집회를 못하지만 실제적인 복음운동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락방 관련도 언급했다. 김 총회장은“ 개혁총회가 다락방전도총회를 영입해서 진행되는 과정에서 약간의 논란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잘 아는 대로 본 개혁교단 신학위와 이대위에서 다락방을 검증했고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에서도 검증하여 신학적인 문제가 없음이 널리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제가 직접 쓴 책을 드렸는데 기회 되면 읽어보시고, 한국 교회 이단들을 요약해서 중요한 핵심을 정리했고, 오랫동안 신학교와, 이단과 사이비 강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 금년에 빅3 교단 중 한곳에서 양 교단의 상호 방문과 임원초청 만남을 갖고 공식적으로 교단 통합 제안이 들어왔다. 이후 실무적인 부분들을 상당히 진행을 하며 양 교단이 전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여러 가지 검토를 하던 중 해당 교단 내부 문제로 숨 고르기 상태로 이번 회기에는 진행이 어려워졌지만, 상호 교단이 서로 인정하고, 한국 교회에 연합과 복음운동을 한다는데 대의적인 명분을 갖고 하나 되자며 공감대 형성이 되었다. 상대측 교단이 합동전권 9인위원회에서 제안을 해왔다. 반면 아직 우리 교단은 전권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107회 총회에서 전권위원회를 구성해 추진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송수 총회장은 마무리 인사로 “ 개혁총회가 한국교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오늘 귀한 시간 내주시고, 동참해주신 기자 분들께 감사합니다. ” 라고 인사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