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타임에 허위사실을 제보한 혐의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이 진행 중인 김성일 목사가 크리스챤타임에 제보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는 변명을 했으나, 크리스찬타임 관계자는 김성일 목사가 메일과 카톡으로 제보를 해왔다고 말해 김성일 목사가 재판에 불리할 것을 우려해 거짓 변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일 목사는 지난 달 민사재판이 있던 날 법정에 출두했다. 이날 재판은 원고측 손배소 신청관련 간단한 질문절차가 진행되었을 뿐 피고와 원고의 변론은 없었다.
재판이 끝난 후 김성일 목사는 본보 기자에게 “ 사실 크리스챤타임에 제보한 것은 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본보가 5월22일 크리스챤타임 관계자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양원장로는 “김성일 목사가 직접 온 것은 아니나 메일과 카톡으로 자료를 모두 보내주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언론사는 김성일 목사가 한 짓을 모두 다 아는 것 아니냐? 고 반문 했다.
이와관련, 김성일 목사는 자신이 한 게 아니라 개혁연대이름으로 한 것이고 신문 기사에도 그렇게 써있지 않느냐는 구차한 변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자신에게 더욱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면 함께 이번 사건을 모의한 자들의 이름을 모두 밝힐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현재 김성일 목사는 출판물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고, 인견권 침해 및 명예훼손 피해 등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재판이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