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이단사이비 동방번개(전능신교)의 교리를 낱낱이 파헤치면서 회심으로 인도하는 신간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 진용식 목사가 펴낸 <동방번개의 정체와 상담>(기독교포털뉴스)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산 이단사이비 동방번개는 최근 국내로 건너와 왕성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숱한 반사회적 범죄를 일삼았던 동방번개 교주와 신도들은 중국정부로부터 사교로 지정받자 단속을 피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이주했다. 그중 중국과 인접한 한국에 들어와 집단생활을 하며 포교활동을 하는 이들이 상당수이고, 국내에서 동방번개 피해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때에 진용식 목사가 동방번개를 정조준 한 책을 펴낸 것이다.
진용식 목사는 동방번개 피해자와 상담하다가 동방번개 교리를 반증하는 서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급하게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진 목사는 “시중에 동방번개의 범죄와 피해사례를 담은 서적은 출판됐는데, 정작 그들의 교리를 파헤치고 반증하는 서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펜을 잡았다”면서, “저의 이번 신작은 동방번개 교리 반증과 더불어 동방번개에 미혹된 이들을 회심으로 안내하는 상담방법까지 전수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진용식 목사의 말대로 <동방번개의 정체와 상담>은 동방번개의 다섯 가지 핵심 교리와 포교전략을 파헤치고, 이어 동방번개의 교리를 조목조목 반증하고 있다. 특히 정곡을 찌르는 반증을 통해 동방번개에 미혹된 이들과도 상담을 가능케 하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진용식 목사는 “동방번개는 한국교회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신천지와 닮아 있다. 따라서 동방번개에 대한 예방이 시급하다”면서, “이 책은 목회자들이 꼭 봐야 한다. 그래야 동방번개에 미혹된 사람들을 상담하여 회심으로 인도하고, 이를 통해 동방번개의 확장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7월 28일 총신대학교에서 <동방번개의 정체와 상담>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 서평을 한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는 “이 책은 동방번개의 교리와 포교전략을 일목요연하게 전하고 있고, 상담을 위한 반증도 다루고 있다. 동방번개를 대처를 위한 안내서로서 필독을 권한다”고 추천했다.
또한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장 서한국 목사는 “오랜 기간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한 진용식 목사가 이 책을 출간한 것은 한국교회에게 경사다. 다만 집필의 고통은 해산의 고통과 같다”면서, “눈물을 뿌려 기쁨을 거두는 행복한 진용식 목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