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한 방울로 쓰러지는 거대 우상들

코로나19 재앙이 몰고온 교훈

2020-08-26 12:42:44  인쇄하기


*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전자현미경 사진/ 코로나바이러스 입자 크기: 80-100nm (나노미터(nm)1/천만 센티미터(cm))

 

코로나바이러스의 입자크기는 80-100nm (나노미터(nm)1/천만 센티미터(cm))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미생물이 침방울(비말)을 매개로 전세계 24,050,019명이 감염되고 이중 828,871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경이 닫히고 도시들은 폐쇄되고 시민들이 자택 격리되고 교회는 강제로 예배를 금지당하는 사태를 맞이하고 있다. 그야말로 침 한 방울로 전 세계가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것이다. 코로나19 재앙은 우리시대 우상을 무너뜨리려는 하나님의 싸인 아닐까?

 

구약성경에서 출애굽 직전 애굽에 임한 10가지 재앙을 기억할 것이다. 10가지 재앙은 모두 당시에 애굽인들이 섬기던 신을 대상으로 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이 신으로 섬기는 대상들을 동원해서 오히려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는 데 사용하셨다.

 

[10가지 재앙과 관련된 애굽 신()]

나일강의 신 하피(Hapi), 크눔(Khnum), 오시리스(Osiris)

개구리

개구리 모양의 생명과 다산의 여신 헤케트(Hekqet)

땅과 사막의 신 세트(Set)

파리

파리의 신 우아티트(Uatchit), 질병을 치료하는 신 케페라(Khephera)

생축

수소의 신 아피스(Apis), 암소의 신 하토르(Hathor)

독종

대지의 신 타이폰(Typhon), 의술의 신 임호텝(Imhotep),질병의 신 세크멧(Sekhmet)

우박

대기의 신 슈(Shu), 하늘의 여신 누트(Nut), 생산의 신 오시리스(Osiris)

메뚜기

곡식을 지켜주는 신 세라피스(Serapis), 곡물의 신 세트(Seth)

흑암

태양신 라(Ra), 대기와 불의 신 호루스(Horus), 하늘의 여신 눗(Nut) 하토르(Hator)

초태생

생명의 신 프타아(Ptah), 재생의 신 민(Min),출산시 여인을 돌보는 신 헤케트(Hekqet),어린이 수호신 이시스(Isis), 다산의 신 오시리스(Osiris)

 

 

국가 우상을 무너뜨리다.

코로나 19는 세계 초강대국을 완전 초토화 시키고 있다. 미국은 6백만 명이 감염되고 20만명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은 공식발표와는 달리 230개 도시에서 최소 64만 명이 감염되었고 유럽 강국들도 속수무책으로 코로나19 펜데믹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세계 강대국들이 전 세계를 쥐락 펴락 하면서도 침 한방울로 전파되는 바이러스를 막지 못하고 백가지 정책이 무력화 되고있다.

침 한방을 국가의 위신은 무너지고 지도자들은 성토의 대상이 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앞에 국가권력이 얼마나 무기력한 것인지 우리는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국가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은 별로 들리지 않는다.

국가와 국가 지도자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한 코로나19 재앙은 서막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과학 우상을 무너뜨리다.

우주로켓이 태양계를 탐사할 정도로 발달된 최첨단의 기술수준 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는 속수무책이다. 인간 수명을 연장하는데 기여한 의료과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앞에서 무력해졌다. 마스크를 쓰고 대면을 기피하는 것이 최상의 과학적인 대처방법이 되고 있다. 언젠가는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백신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그대쯤 우리는 어떤 새로운 바이러스와 직면하게 될지 모른다.

과학주의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는 그들에게 소설에 불과한 것이다. 코로나19재앙이 올 수밖에 없는 근원을 보이는데서만 찾는다면 과학우상주의는 언제나 무너질 것이다.

 

경제 우상을 무너뜨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최악의 경우 -7.6%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 재난지원 정책으로 OECD회원국 국가 부채가 2차 대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경제의 앞날이 훨씬 어두운 가운데 국가부채는 고스란히 국민의 삶을 옥죄어 갈 가능서이 커졌다.

코로나 19로 펜데믹으로 가장 충격이 큰 부문이 일자리이다. 기업, 자영업, 가리지 않고 휴.폐업이 증가하고 일자리가 줄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언제 일자리가 없어질까 실업의 공포 속에 지나고 있다. 취업인구는 늘지만 일자리가 없는 것은 또다른 사회문제를 유발시킨다. 저개발국가는 도시봉쇄로 의식주조차 해결 할 수 없어 굶주림에 고통 받는 자들이 늘고 있다.

경제만 잘 돌아가면 행복한 나라, 돈만 있으면 행복한 인간의 일상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 19는 돈과 재물이 인간에게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교회당 우상을 무너뜨리다.

미굮, 유럽 등 기독교가 번성했던 국가들에서도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인해 교회 모임을 봉쇄당하는 조치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교회에 모여 현장예배를 금지시키고 있다.

80년대 한국교회 중흥기를 지나면서 90년대들어 한국교회는 교회당을 크게 짓는데 몰두해왔다.

교회당의 크기가 목사의 능력이고, 성도의 자부심이 되었다. 교회당을 늘리기 위해 헌금을 강조하고, 복음을 벗어난 은사신비주의, 번영주의 신학이 한국교회를 휩쓸었다. 그결과 경매로 이단사이비 단체에 넘어간 교회들도 부지기수이다.

교회와 예배가 오염되고 복음의 빛을 잃어갈 때 코로나19는 교회를 멈춰서게 했다.

교회는 현장예배, 온라인 예배 중 어느 것이 옳은가를 두고 분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앞에 교회당크기는 무력하게 되었다. 어쩌면 목사의 설교만 살아남는 시대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모이기를 폐하는 종말의 시대를 내다보지 못한 물량주의에 물든 교회가 회초리를 맞는 것이다.

결론

판데믹의 근원은 새로운 병원균이 아닌 탐욕 바이러스에 걸린 인간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터전이 더 이상 황폐화되지 않도록 우리가 사는 세상을 돌아보자.

우리 삶의 근간을 흔드는 아주 작은 생명체를 통해 하나님은 그 나라를 꿈꾸며 그 형상을 회복하라고 일갈하신다. 하나님 형상 회복만이 오고 오는 세대를 살릴 수 있는 진정한 백신이다./ 발행은 윤광식(kidokilbo@daum.net)

이전글 | ‘벙어리 개’가 된 교회
다음글 | [정성구 박사 칼럼] “비대면 예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