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서기행 목사, WCC한국준비위측과 비밀회동 무엇이 오갔는지 밝혀야

2013-05-31 21:22:17  인쇄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5월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본인은 서기행 목사님이 WCC 총회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비밀리에 만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거기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그 이상의 행위도 이미 알고 있으나 80이 된 노종의 명예와 건강을 생각해서 당분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라고 발표해 합동 WCC반대대책위원장 서기행 목사가 WCC한국준비위원회와 비밀회동을 한자리에서 무엇이 오갔는지 교계의 궁금증이 더해 가고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렃 목사(좌) 서기행 목사(우)

한기총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월13일 서기행 목사를 중심으로 하여 김동권, 홍정이, 임종수, 송태섭 목사 등이 2013년 5월 16일 팔레스 호텔에 모여 WCC 반대 오찬기도회 겸 연합회를 조직한 자리에 한기총 산하 임원들 대다수에게 허락도 없이 명단을 발표함으로 비판을 받고 명예를 훼손하여 한기총은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기총은 지난 몇년동안 대한민국 71개 범 보수교단을 결집하여 WCC를 반대한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인 바, 서기행 목사는 2010년부터 3년간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생뚱맞게 WCC 반대를 위하여 연합회를 조직하였는지요? 라고 되묻고 이 날 서기행 목사가 서두 인사말에서 홍재철 목사와 길자연 목사를 거론하며 거짓과 위선으로 한기총과 본인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주장하고 WCC반대 보수교단 연합회를 조직하는 자리의 인사말에서 홍재철 목사와 서기행 목사가 공개적으로 음해한것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또, 한기총이 류광수 다락방을 한기총이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기행 목사님와 몇몇 추종하는 분들이 한기총을 음해하려고 ‘한기총이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였다’며 억지주장을 펼쳐 왔다고 말하고 한기총이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고, 한기총 창립멤버인 예장개혁 총회(조경대 목사)가 류광수 목사를 회원으로 받아들인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다락방 이단해제과정을 소상히 설명하고 적법하게 한기총 회원소속교단의 결의해 의해 처리되었음을 재 천명 하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음해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입장 전문

서기행 목사를 중심으로 하여 김동권, 홍정이, 임종수, 송태섭 목사 등이 2013년 5월 16일 팔레스 호텔에 모여 WCC 반대 오찬기도회 겸 연합회를 조직한 자리에 한기총 산하 임원들 대다수에게 허락도 없이 명단을 발표함으로 비판을 받고 명예를 훼손하여 한기총은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기총은 지난 몇년동안 대한민국 71개 범 보수교단을 결집하여 WCC를 반대한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인 바, 서기행 목사는 2010년부터 3년간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생뚱맞게 WCC 반대를 위하여 연합회를 조직하였는지요? 조직 구성을 보면 임종수 목사는 한기총 총무를 안시켜준다고 온갖 비난을 하고 다니다가 한기총을 떠난 사람이고, 송태섭 목사는 한교연에 가입하여 한기총에 물의를 일으키고 떠난 사람입니다. 서기행 목사 외 5개 단체의 17명이 순서를 맡았습니다. 서기행 목사님은 서두 인사말에서 홍 모, 길 모 하면서 거짓과 위선으로 한기총과 본인들의 명예를 훼손하였습니다.

 WCC 대회를 유치한 세력들인 NCCK와 그 소속 교단들과 싸워야 할 서기행 목사님이 WCC, NCCK와는 싸울 생각을 않으시고 한국교계 전면에 나서 싸우고 있는 한기총을 향해 총뿌리를 겨누고 온갖 비난만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본인은 서기행 목사님이 WCC 총회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비밀리에 만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거기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그 이상의 행위도 이미 알고 있으나 80이 된 노종의 명예와 건강을 생각해서 당분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목사님의 행위야말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된다’고 하는 NCCK와 WCC의 이중대 노릇과 같은 것이며, 우리 주 그리스도를 반역하는 적대 행위임을 경고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금으로부터 약 50여 년 전인 1959년 조용한 한국에 WCC가 상륙하였고, 이때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WCC로 인해 극심한 혼란과 분열의 상처를 입었고, WCC를 반대하는 보수의 결집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71개 교단과 WCC를 지지하는 진보좌파인 NCCK 세력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WCC는 한국교회를 이간질 시켰던 원흉입니다.

WCC로 인해 분열된 한국교회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인 지난 2009년 9월 16일 롯데호텔에서 WCC 제10차 총회 유치기념 감사예배를 드림으로 또다시 한국교회에는 큰 파열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이들은 ‘1,200만 성도들의 쾌거’니, ‘기독교 올림픽’이니 라는 말로 WCC 총회 유치를 합법화, 정당화하므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영정전쟁은 시작되었고, 2009년 한기총에서는 즉시 범교단적으로 WCC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운동에 돌입하였습니다. 예장통합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WCC 반대대책위원회는 71개 교단의 만장일치로 구성되고, 반대대책위원장에 현 한기총 대표회장인 홍재철 목사가 임명되고 ‘WCC 무엇이 문제인가 NO WCC’라는 책을 펴내 지금껏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습니다. 예장통합은 WCC 대회를 감행하기 위해 이런저런 이유를 달고 한기총을 탈퇴하기에 이르렀고, WCC 반대에 적극 협력한 교단으로는 하나님의 성회 조용목 목사와 예장고려 석원태 목사 등이 초창기에 적극 협력하였으며, 중반부에는 조용기 목사님이 적극 협력하고 계십니다.

 둘째, 한기총은 각 교단에 협조 공문을 보내 교단별로 WCC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공지하였고, 그 후 한기총 소속 71개 교단들은 전부 WCC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한기총에 보고되어졌으나, 서기행 목사가 위원장으로 임명된 합동측 만은 한기총에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자료를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한기총에서 WCC 반대 대회를 할 때마다 모든 보수교단이 적극 협력하고 있으나 유독 서기행 목사님만은 철저하게 비협조적이고, 교단신문(기독신문)을 통해 예장합동 교단의 선한 목사님들을 한기총과 홍재철 목사 본인을 비난하고 모임에 불참하도록 선동하기에 급급하지 않았습니까? 이유 없는 불평, 불만, 미움, 시기, 증오로 일관했습니다. 서기행 목사님은 차제에 그 이유를 한국교회 앞에 밝혀야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차제에 말씀드립니다. 이제 교단정치를 내려 놓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은퇴한 분들(70세 이상)은 모든 임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예장합동 교단의 헌법 정신인데 무슨 법으로 지금껏 맡아서 천국 문을 막고 계십니까?

셋째, WCC 반대에 전력을 다해 온 한기총은 2013년 5월 11일 토요일 부산역 광장에서 ‘2013 WCC 부산총회 반대 전국대회’를 개최하였고 이 자리에서 WCC는 제2의 신사참배로 규정하고 WCC 철회 사절단을 WCC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로 파송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외적으로 총력을 다하는 한기총을 비난하고 별개의 연합회를 또 만들려고 하는, 그것도 중요한 인사들과 교단의 허락도 받지 않고도 받은 것인냥 발표하여 명예를 훼손해 가면서까지 해야하는 정치적 의도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넷째, 혹시 서기행 목사님이 한기총의 일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가 김동권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3번(2번 낙선, 1번 회비를 못 내서 자격박탈)이나 좌절된 것에 대한 ‘한풀이’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예로 한기총 제17대 대표회장 선출 당시 후보는 길자연 목사와 김동권 목사였는데, 길자연 목사는 예장합동 교단의 정상적인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장합동 소속 김동권 목사는 교단 내 경선에서탈락하자 기독시민연대 추천으로 출마하였습니다. 김동권 목사는 교단을 탈퇴하거나, 교단의 정서를 무시한 처사에 따라 제명했어야 함이 마땅했을 것입니다. 김동권 목사는 낙선하였으면 이제 그만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다섯째, 서기행 목사와 그 일행이 비난하고 다니며 한기총과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4인의 공동선언문 전문 내용입니다.

 1. 우리는 종교다원주의를 배격합니다.
    1)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이 없음을 천명합니다.
    2) 우리는 예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주라고 고백하는 자들만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드릴 수 있는 행위임을 고백하고, 그러므로 초혼제와 같은 비성경적인 종교 혼합주의의 예배 형태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천명합니다.
 2. 우리는 공산주의, 인본주의, 동성연애 등 복음에 반하는 모든 사상을 반대합니다.
 3. 우리는 개종 전도 금지주의에 반대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행 1:8)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대와 지역과 나라와 종교를 막론하고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천명합니다.
 4.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로 무오하며 신앙과 행위의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표준임을 천명합니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며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 자부했던 것이 바로 1.13 공동선언문이며, 한국의 대표적 지도자들이 서명 날인한 공식문서를 NCCK와 WCC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된다’고 하면서 송두리째 부정하였습니다. 이 공동선언문이 발표됨으로 말미암아 WCC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고,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은 WCC가 어떤 단체인가를 명명백백 자명하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NCCK와 WCC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한들 믿을 사람이 없게 된 것은 한기총과 71개 보수교단의 승리요 이것은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가 되신 주님의 승리인 것입니다. 동시에, 한국교계가 훈장을 주어야 마땅한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서기행 목사는 공공장소에서 홍 모, 길 모, 김 모 하며 “한국교회는 종전 보수신앙으로 살 것이니 WCC 10차 총회에 다같이 참석하고 협력해야 된다고 성명, 결의, 발표”하였다고, 공동선언문에 있지도 않은 거짓말을 함으로 명예를 훼손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기총은 성명서를 통해 공동선언문의 ‘4개항’의 합의에서도 나타난 것과 같이 WCC 근본정신을 다 버리고, 이제는 WCC가 잘못해 왔던 것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정통적이고 바른 신앙을 고백한 것이므로 이에 대하여 우리는 이해한다는 것이며 그러므로 그들이 4개 항에 합의한 대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기를 바란다는 뜻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1.13 공동선언문의 핵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시다는 것에 있습니다. 교회라면 반드시 이 고백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선언을 부정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이고 성경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기에, 교회가 아니다는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WCC와 NCCK는 공동선언문을 향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된다’고 한 것처럼 서기행 목사님이 보시기에도 이 선언문이 쓰레기입니까? 존경하는 서기행 목사님, 확실하게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WCC가 한국 땅에서 개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한기총과 71개 보수교단의 뜻입니다. 서기행 목사님의 겉과 속을 밝히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한기총은 이처럼 WCC로부터 보수신앙을 지키고 성경을 보전하며, WCC의 실체를 밝히는데 모든 것을 다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장합동의 WCC 대책위원장인 서기행 목사님과 그 일행은 지금껏 무엇을 하셨습니까? 서기행 목사님! 신앙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책이나 쓰고 골방 안에 앉아서 떠든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밖으로 나오십시오. 만천하에 공개하십시오. 한기총은 5월 11일 WCC 부산총회 반대 전국대회를 할 때 서기행 목사님께 설교를 정중히 부탁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대하였고, 다른 분들도 못 가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두움은 오래 갈 것 같지만 새벽이 되면 밝혀집니다.
 
이번에 팔레스 호텔에서 WCC 반대 연합회라고 조직하신 명단도 거의 허락도 없이 발표해 모든 교단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계시지 않습니까? 보수교단의 명예를 도용하였다고 공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차제에 서기행 목사님께 공개적 제안을 드립니다.

 I. WCC 총회 철회 사절단의 단장을 맡아주시기를 제안합니다.
 I. 교단 내에서만 소극적인 WCC 반대가 아닌, 한국교회 전면에 나서 주시길 바랍니다.
 I. WCC 부산총회가 열릴 때 WCC 반대를 위해 삭발식을 가지려고 합니다. 서기행 목사님, 삭발식에 참여할 용의가 있습니까?

일곱째, 한기총이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인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서기행 목사님과 몇몇 추종하는 분들은 한기총을 음해하려고 ‘한기총이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였다’며 억지주장을 펼쳐 왔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기총이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고, 한기총 창립멤버인 예장개혁 총회(조경대 목사)가 류광수 목사를 회원으로 받아들인 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한기총 이대위에서 확인한 바, 예장개혁 총회가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장개혁 교단은 류광수 목사의 전도총회 자체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먼저 전도총회를 해체할 것을 요구했으며, 그 후 개인이나 노회로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류광수 목사는 예장개혁 측의 요구에 동의하여 그간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개인별 혹은 노회별로 가입되었습니다. 또한 예장개혁 총회는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와 신학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쳐 ‘이단성이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기총의 일부 회원 교단에서 ‘류광수 목사를 한기총이 재조사해야 된다’고 하였고,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는 예장개혁 총회에서 류광수 목사를 영입한 과정을 소상히 밝혀 줄 것을 요구하고, 한기총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류광수 목사에 대한 이단 관련 조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기총 특별위원회에서는 2012년 2월 27일자로 예장개혁 총회에 “류광수 목사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과 “적절한 조치가 없다면 귀 교단에 대해서 한기총의 정관에 의거하여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예장개혁 총회는 “지금은 총회가 파회 중이니, 9월 총회까지 류광수 목사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여 한국교회에 오해가 없도록 보고를 하겠다.” 며 회신을 해 왔습니다.

  이에 한기총 임원회를 거쳐 창립멤버인 예장개혁 총회의 입장을 받아들여 9월 총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예장개혁의 9월 총회가 끝난 후 “예장개혁 총회가 자체적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검증한 서류와 함께 류광수 목사는 이단성이 없다고 사료된다”며 한기총에 재심을 요청해 왔고, “한기총의 재심결과에 예장개혁 총회는 무조건 순응하겠으며, 만일 류광수 목사가 이단성이 있다고 결론이 난다면 즉각 제명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한기총은 특별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판단하여 신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와 신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회가 맡기로 하고, 예장합동에서는 남태섭 목사, 이태선 목사, 김응선 목사, 김만규 목사, 유장춘 목사가 위원 및 전문위원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대위와 전문위원은 심도 있게 재조사를 진행하였고, 언론이나 잡지, 설교 등 류광수 목사에 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여 질의서를 만들었으며, 특히 예장합동에서 81회 총회 때 류광수 목사를 이단이라고 보고서를 낸 박용규 목사에게 두 번이나 공문을 보내 자료 요청을 하였으나, 보내지 않았고 총회로 공문을 보냈으나 81회 총회 자료가 인터넷에 있으니 보고 참고하라는 총회의 말을 믿고,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는 그 자료를 바탕으로 유장춘 목사에게 맡겨 심도있게 질문지를 만들어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대위원 중에서 별도로 남태섭, 이태선, 김응선, 김만규, 유장춘 목사 등이 모여 대책을 세우고 50여개 교계 신문, 방송 기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교회 앞에 공개청문회를 열고 심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본인은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기자들에게도 마음껏 질문시간을 주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가지고 종합한 결과 ‘개혁 총회 류광수 목사 관련 청원의 건’에 대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의 연구 검증 결과와 공개청문회를 거쳐 심의한 결과 (류광수 목사는) 이단성이 없음을” 한기총 임원회(2013년 1월 3일)에 보고하였으며, 실행위원회(2013년 1월 14일)에서는 무기명 투표를 하였습니다. 실행위원회 당시 김준규 목사는 “우리 교단의 이단 정서가 있으니 다음으로 연기하자”, 김응선 목사는 “오늘 말고 다음회기에 이 안건을 재상정하자”고 할 때, 이태선 목사는 “합동은 합동 법이 있고, 한기총은 한기총의 권위가 있는 것이니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올라온 것을 그대로 다루고, 다만 무기명 투표로 결정하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대표회장 본인은 중립을 선언하고 직권으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기로 하여, 그 결과 67표 중 찬성 44표, 반대 19표, 기권•유보 각각 2표씩으로 이대위 보고를 그대로 받았던 것입니다. 또한 추가로 한기총 회원 교단에서 문제 제기를 해오면, 한기총은 그 문제에 대하여 추가로 재조사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결의하였습니다.
 
 
이상이 한기총에서의 WCC와 류광수 목사에 대한 전모입니다. 서기행 목사는 WCC를 옹호하고 협력하며 이단 다락방을 영입하고 이단을 해제하여 주었다고 모략과 중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기총 71개 교단의 권위를 무시한 처사이며 마치 본인 개인이 이 일에 주인공인냥 한기총 대표회장인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입니다. 더욱이 다락방 문제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소관임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교단에도 교단 법이 있듯이 한기총은 한국기독교의 유일무이한 연합기관으로서 법이 존재합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결정한 것은 실행위원회를 통하여 결정한 것입니다. 본인은 한기총과 본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서기행 목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나 80이 다 된 노인이 고소를 당하여 충격을 받게 되면 오히려 적반하장이 될까 두렵습니다. 제발 앞으로는 후배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시길 두손 모아 부탁드립니다.

2013년 5월 2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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