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가장 큰 고민은 점점 심화되는 고령화이다.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등지는 등 한국교회가 침체의 늪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단체가 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부흥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 일명 다락방전도운동)의 ‘렘넌트 전도운동’이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렘넌트운동에 대해 연재하며 한국교회 내일의 희망을 찾아보고자 한다.
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렘넌트대회’는 1만 명이상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이다. 그것도 기독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영성집회로서는 한국교회에서 유일한 최대 규모 집회이다. 대회 참가자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대회장소와 숙박시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없어 참가 인원을 제한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 53개국 1만3천명이 참가한 제 18차 세계렘넌트대회 중이다. 참석자 대다수가 청소년들이다.
올해 부산 BEXCO에서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대회 참가비가 36만원으로, 청소년들에게는 비교적 부담이 되는 액수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 전 인터넷 등록 개시 3일만에 거의 마감될 정도이며,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일 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회 참가비를 마련하는 등 세계렘넌트대회의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18차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교계 기자들과 한국교회 주요 교단 지도자들이 대회에 대한 소감은 대체로 “앞으로 다락방 렘넌트 운동이 한국교회에 희망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라고 말해왔다.
한국교회의 청소년은 감소하는데 유독 다락방전도운동에서는 예수 믿는 청소년들이 날로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렘넌트운동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그 의문을 풀어보고자 한다.
▪ 렘넌트 운동은 ‘ 복음으로 각인된 언약가진 후대를 통한 세계복음화 전도운동’
‘렘넌트(Remnant)’ 라는 용어는 '남은 자‘ 라는 의미의 영어이다. 성경적 근거는 이사야 6장 13절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류광수 목사는 ‘다가올 미래에 그 어떤 환경과 고난 속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복음가진 후대를 키우는 것이 우리의 마지막 사명이다.’라고 역설한다. 류광수 목사가 이끄는 ‘다락방 전도운동’ 중의 핵심사역이 바로 후대를 키우는 ‘렘넌트 운동’이다.
류광수 목사는 30년 전 부터 후대운동을 벌여 왔다. 전도사 시절부터 어린이 사역, 청소년 사역을 통해 부산지역에서 청소년 전도운동을 일으켜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류광수 목사는 평소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다가올 미래에 시대를 살리고 세계복음화를 이룰 사람은 바른 복음으로 각인된 후대들이다. 복음과 언약을 가진 자가 렘넌트이고 이들을 복음으로 양육하는 것이 교회와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늘 강조해 왔다.
다락방 전도운동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합동, 고신, 통합,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 등 한국교회 주요 정통 교단 출신 목회자들이 대부분이다.
다락방 전도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모두 청소년 사역에 열심이다. 단순한 청소년 사역이 아니라 성경적인 복음이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청소년의 영성훈련에 집중한다. 또한 학업과 기능 면에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찾아가도록 전체 교회들이 협력해 중직자와 산업인이 인턴십과 멘토링을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복음가진 엘리트들을 후원하자는 취지에서, 산업인 중직자가 기금을 마련, 조성한 장학금으로 국내외 인재들에게 매년 10억 원 이상을 후원, 국내외 우수한 후대들을 키우고 있다. 이미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 중에 사회 각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들이 다시 후배 학생들을 후원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어, 장학금 후원도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렘넌트 운동은 이미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어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남미, 아프리카 대륙 등에서도 해마다 각 나라 및 대륙별로 ‘해외렘넌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해외에서 다락방전도운동을 통해 렘넌트 운동에서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줄잡아 2015년 현재 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락방 렘넌트 운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결같이 “나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고, 세계복음화에 나의 학업과 재능과 기능이 드려지길 기도한다.”고 고백한다.
무엇보다도 다락방 렘넌트운동의 청소년 영성훈련은 각별하다. 청소년들이 성경말씀으로 각인되고 성경적 언약에 뿌리를 내리고 복음으로 체질 되도록 매일 말씀묵상과 정시기도, 생활 속에서 ‘나의 전도’를 실천하게끔 양육한다.
▲ 대회장 곳곳에는 설교 말씀을 듣고 서로가 실천할 부분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포럼하고 있다. 이들은 주일날 설교 말씀을 가지고 서로 포럼하며 설교말씀을 각인시킨다. 이들에게 주일날 설교는 한주간 묵상내용과 기도제목이 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스스로가 삶 속에서 전도자의 삶을 실천하는 것은 이 단체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이렇게 양육된 청소년들은 일반 기성교회 청소년들과 신앙가치관에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마련이다. 이들 청소년은 교회 예배 생활에 집중하며 강단 설교 말씀을 기록하며 말씀이 자신의 삶속에서 성취되길 기도하며 노력한다. 또한 비록 어리지만 교회에서 헌신 봉사하며 목회자들의 오른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렘넌트운동이 아이들에게 영적, 정신적, 실생활 등 여러 면에서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은, 부모들이 이 운동에 찬사를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며 교회가 부흥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가정이 무너지는 시대에 가정 복음화를 놓고 기도하는 아이들, 부모가 이혼하는 상처를 겪으면서도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찾으며 기도하는 아이들 속에서 오히려 부모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도 비일비재 하다.
▲ 대회 참가중인 초등학생이 바닥에 앉아 설교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주위의 시선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설교에 집중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특히 성공 지향적인 작금의 시대에, 지나친 생존경쟁 위주로 학습되어지고, 그런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에게 렘넌트운동은 미래의 인생 비전을 하나님의 영광에 방향을 맞추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복음 때문에 전문성과 실력을 키우는 아이들, 복음이 희미해져 가는 시대와 미래를 내다보며 복음 문화 창조와 세계복음화의 꿈을 사실적으로 실현시켜가는 아이들, 이 시대의 남은 자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바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의 희망임에 틀림이 없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내일의 청소년에게 달린 만큼 렘넌트운동을 긍정적으로 관심을 갖고 배워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다락방 렘넌트운동이 이단 시비를 겪는 가운데서도 20여 년 동안 거의 폭발적이라 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진 것은 분명한 성령의 역사이다.
▲203년 1월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류광수 목사(다락방전도운동)는 '이단성 없음'을 결의했다. 류광수 목사는 한기총 신학검증위원과 교계언론 대다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앙고백을 하였다.
이미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류광수 목사(다락방전도운동)에 대한 이단시비를 완전히 해소한 만큼 한국교회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렘넌트운동이 한국교회 전체 운동으로 승화시켜 가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한다.
▲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류광수 목사의 건은 개혁교단 입장을 존중한다.'는 표현으로 이단검증특위 활동에 종지부를 찍고 진짜 이단들과 싸워야 할 것을 역설했다.(2015년7월21일 한기총 임원 조찬 간담회에서)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