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기독교방송(사장 이재천)이 (사)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이하 ‘한교연’)이와 함께 복음화율 3%에 불과한 몽골에 현지 전통 가옥인 '게르' 교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몽골 게르교회 건축 프로젝트”가 특집방송을 통해 1억1천6백60만원이 모금된 성금을 한교연에 전달했다.
▲건축 성금모금액을 전달하는 CBS 최인 상무와 전달받는 박위근 대표회장
지난 12월 3일(화)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린 게르교회 건축성금전달식은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의 사회로 황인찬 목사(법인이사)의 기도와 한교연 선교교육국장 최귀수 목사와 김동욱 부장(CBS선교공헌팀장)의 경과보고, 최인 상무(CBS선교TV본부장)와 박위근 대표회장의 인사에 이어 CBS 최인 상무가 한교연 박위근 대표회장엑 건축성금을 전달했으며, 박위근 대표회장이 CBS 최인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CBS 최인 상무는 “CBS 기독교방송이 한국교회연합과 함께 몽골 교회건축을 위해 뜻을 같이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한국교회 온 성도들의 동참으로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복음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복음이 필요한 또 다른 땅 끝까지 방송선교사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복음의 불모지인 몽골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하고 “CBS 기독교방송과 한국교회연합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업에 뜻을 같이해 귀한 열매를 거두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교연과 CBS는 몽골복음주의협의회와 함께 내년 2월 게르교회 설립 지역과 교역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 봄 지역별로 게르교회를 세운 후 5월에 몽골 게르교회 봉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한교연 법인이사와 CBS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몽골 게르교회 건축을 위한 선교협약(MOU)’을 맺은 한교연과 CBS기독교방송은 9월 초 7박 8일 동안 게르교회가 필요한 몽골 현지의 사연을 취재했다. 취재한 내용은 지난 10월 CBS TV 「미션2013, 주여 나를 보내소서(진행 임동진 목사, 탤런트 이현경)」을 통해 3부작으로 방송됐다.
CBS는 단 3회 방송에 1억 1천 5백만원이라는 후원금이 CBS 계좌로 답지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몽골 복음화를 위한 마중물로 사용될 것이다. 성금에 동참한 분들 중에는 출석 인원 7명의 시골 개척교회 목회자에서부터,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푼푼이 모은 1천만원이라는 큰돈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귀한 사업에 쾌척한 시청자에 이르기까지 미담이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