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일보

“기도와 함께 선교가 시작된다. 먼저 교회와 집에서 기도해야 현장에서 선교가 일어난다.”

성남용 목사(삼광교회)가 엮은 <365일 기도로 세계 품기 (2021)>(한국선교KMQ)는 2011년 출판된 동명의 책의 개정판으로, 제목 그대로 매일매일 기도로 세계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책은 세계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정리했으며, 각 국가와 함께 국가 내 주요 종족별 기도제목을 구분해 수록했다. 순서에 따라 하루하루 기도하다보면, 열방의 나라와 족속들을 가슴에 품을 수 있다.

특별히 책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365명의 선교사들이 함께 만든 책이라 더욱 각별하다. 현장 선교사들은 종족, 지도, 인구, 언어, 종교, 복음화율, GDP 등 국가와 종족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함께 선교적 필요와 과제를 직접 기술했고, 기도제목도 직접 만들었다. 기도제목은 크게 정치와 경제, 종교와 문화, 교회, 선교 등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특별히 미전도 종족을 대폭 추가했다.

성남용 목사는 “지식에는 머리로 기억하는 지식, 가슴에 담아두는 지식, 애간장을 녹이는 지식이 있다. 마지막 애간장을 녹이는 지식은 감동을 넘어 손과 발을 움직여 행동하게 하는 지식이다. 나라와 지역들의 선교적 필요와 과제, 기도제목을 만들 때 애간장을 녹이는 지식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