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105회 총회 2일간으로 단축

9월21~22일 도림교회에서 개최

2020-07-13 22:36:45  인쇄하기



도림교회.jpg

▲제105회 총회가 열리는 도림교회 전경.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105회 총회가 오는 921~22일 서울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에서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10:1,12 3:19~21)'를 주제로 개최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상시 일정이 재조정될 수 있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13일 총회 개회 2개월 전 총회 소집을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총회 헌법과 규칙에 근거해 제105회 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코로나19로 총회 일정 및 장소 등의 절차를 확정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었던 예장통합 총회는 고심 끝에 총회 일정을 12일로 확정했다. 개회 시간은 921일 오후 1시이고, 다음날인 22일 오후 5시에 폐회한다. 총회 총대 등록은 21일 오전 1030분부터다. 

105회 총회 주제인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는 코로나19 정국으로 교회는 물론 사회 각계도 회복의 염원이 높아지고 있으며, 신앙적인 성숙을 이루지 못하고 사회적 신뢰를 잃어 침체하고 있는 교회 내적인 위기 상황과 전 세계적으로 생명과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전적인 은총 속에 교회와 신앙의 회복, 사회와 국가의 회복, 세계와 만물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담았다. 

총회 장소인 도림교회는 최근 본당 3000석 규모의 비전센터를 완공해 1500명 총대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으며, 인근 20분 내 여의도, 목동, 구로 등에 숙박시설과 식당, 편의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총회는 첫날 오후 개회예배 후 출석 보고, 개회 선언, 절차 채택 후 곧바로 임원 선거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 교체식, 총회 주제 선포식, 공천위원회, 헌의위원회, 총회장 활동보고, 임원회 보고, 사무총장 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 속회에서는 각 부·위원회 보고 후 각 부·위원회별로 흩어져 회의와 포상식이 진행된다. 

한편 총회는 안전한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참석자들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림교회 측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이전글 | 한국교회, 정세균 총리와 현안 대화
다음글 | "예배외 모임금지”후 첫 주일예배... 방역지침 철저히 준수했지만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