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총 비대위원장인 엄기호 목사(왼쪽)와 서기 김정환 목사.
한기총 비상대책위 (위원장 엄기호목사)가 25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전광훈 목사의 그동안의 행태와 또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감염확산 사태와h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랑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편을 갈라 죄송합니다. / 색깔을 나누어 죄송합니다./ 목사가 제대로 목사 노릇 못해서 죄송합니다. / 교회가 교회 같지 않아 죄송합니다.
독한 말을 서슴치 않아 죄송합니다./ 고통 당하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진심으로 기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고 거듭사과했다.
그리고 “아직도 전국의 수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이 나라와 국민들을 위하여 지금 이 시간에도 소리 없이 애통해하며 눈물로 우리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기총에서 더는 정치 목사가 배출되거나 틈타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대국민 사과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국기독교는 이 땅에 복음을 전파한 지 135년 동안 언제나 국민 편이었습니다.
개화 초기 의료, 교육, 복지, 등등을 들여와 이 나라 건국과 성장에 근간이 되었고, 일제 치하에선 독립군으로 전쟁 중에는 각종 원조를 끌어왔고 근대에도 쉬지 않고 경제발전에 초석이 되어 왔습니다.
성경 말씀에 교회에는 좌우가 없으며, 지방색이 없습니다. 교회에는 다만 하나님이 계시고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누구도 가리지 않고 회개하는 자 모두를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받은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전광훈 목사는 내편이 아니면 좌익이고 빨갱이라고 하며, 막말을 쉼 없이 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 한기총 비대위가 국민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또 죄송합니다. 입니다.
사랑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편을 갈라 죄송합니다.
색깔을 나누어 죄송합니다.
목사가 제대로 목사 노릇 못해서 죄송합니다.
교회가 교회 같지 않아 죄송합니다.
독한 말을 서슴치 않아 죄송합니다.
고통 당하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진심으로 기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전국의 수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이 나라와 국민들을 위하여 지금 이 시간에도 소리 없이 애통해하며 눈물로 우리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20. 8. 25.
한기총비대위
위원장 엄기호 목사
서 기 김정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