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목사 치료비 공식후원계좌: 국민은행 9-0691-8282-61 박왕재(북방선교회), 입금시 후원자이름 뒤에 반드시 (이고르 목사)라고 표시요망
▴입원치료당시 이고르 목사
급성신장염 증세로 용인 세브라스 병원에서 응급치료 받고 입원실로 옮겨 정밀 검사와 치료를 해왔던 이고르 목사 병세가 일단 진정되면서 오늘 12일 퇴원해 통원치료로 전환됐다.
아직 입원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의료보험 혜택이 없어 비용을 고려해 통원치료를 결정한 것이다.
이고르 목사는 퇴원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모든 목사님들과 사역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많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최고축복의 만남인것 같습니다. 한국에 와서 힘든 시기에 목사님들께서 돌봐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한국에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권 사람들에게 복음전하는 사역으로 도시마다 지역마다 복음망대를 세우는 순례자로 헌신하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고르 목사는 고려인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두언약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가 한 국내 러시아권 다민족 사역 사명을 갖고 한국에 나와 전도훈련받으며 세계선교대회 세계렘넌트대회에 참가했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매일 같이 러시아권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발안, 평택(포승), 아산, 둔포, 안성(내리) 지역에서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다. 폭염 속에서 매일 현장을 전도캠프를 진행하는 하는 도중 신체 이상을 느껴 지난 9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들어갔다. 위급한 상태의 의사 소견으로 입원한 상태에서 정밀검사결과 급성신장염 증세가 확인되었다. 조금만 늦었더라도 신장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적기에 병원을 찾은 탓에 심각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훼손된 신장은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고르 목사는 외국인 등록증도 없고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치료비가 1천만원에 달해 매우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후원자들의 의해 병원비는 해결되었다.
특히 이고르 목사와 함께 동역했던 지방의 K 목사가 외국인 특별의료지원서비스를 받도록 힘써준 결과 병원비 80%를 감면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북방선교회를 통해 모인 400여만원의 후원금으로 나머지 자기부담금을 지불하고 오늘 퇴원했다.
이고르 목사를 돌봐온 최순희 목사는 “ 이 모든 사건 속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특히,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교회와 성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다민족 사역을 동역해온 노영호 목사는 “앞으로도 통원치료비가 계속 필요한 상황이어서 완치될 수 있기까지 치료비 후원을 부탁드린다. 후원금은 위 공고된 공식계좌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