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108회 총회가 ‘교회의 회복’을 선언하며 첫걸음을 내디뎠다. 9월 18일 오후 3시 30분 대전광역시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제108회 총회의 막이 올랐다.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총회장에 오른 오정호 목사(서대전노회·새로남교회)는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면서 “하나님 말씀으로 일어나고, 영적부흥으로 일어나야 한다.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여 일어나야 한다. 목회자들은 목양일념으로 헌신하여 일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정호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회 발전을 위한 정책총회 기틀 마련 △미래세대의 발전과 성숙 도모 △원팀 정신으로 섬김 △총회 연기금 활성화 △공의로운 재판 실현 △연합기관 지원 △목양아카데미를 통한 목회현장 응원 등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선관위원회 주관으로 제108회 총회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108회기 총회장은 오정호 목사가 총대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한 후보들도 투표 없이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 김영구 장로(경기노회·장위제일교회), 서기 김한욱 목사(소래노회·새안양교회), 회록서기 전승덕 목사(서대구노회·설화교회), 회계 김화중 장로(이리노회·북일교회)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목사부총회장,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졌다. 관심을 모은 목사부총회장은 김종혁 목사(울산노회·명성교회)가 당선됐다. 김종혁 목사는 1042표를 얻어, 427표에 그친 남태섭 목사를 두 배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부서기는 822표를 획득한 임병재 목사(경청노회·영광교회)가, 부회록서기는 804표를 얻은 김종철 목사(용천노회·큰빛교회)가 당선됐다. 부회계는 이민호 장로(경북노회·왜관교회)가 당선됐다. 총회총무 선거는 787표를 득표한 박용규 목사(대구중노회·가창교회)가 당선됐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